지난해 명지병원과 최종 협상에서 무산됐던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이 다시 건립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이 엿보여 주목. 특히 내포 종합병원을 서울 빅5 병원 중 한 곳이 위탁운영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 향후 추이가 더 더욱 관심.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는 지난 4월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재 내포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해서 빅5 병원 중 한 곳과 사업 논의가 상당히 진전됐다. 제대로 된 병원을 세우겠다"며 설립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언.
실제 충남도는 명지의료재단과 협상 결렬 후 직접 투자를 단행하는 방식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병원을 세운 뒤 대형병원에 위탁 경영을 맡기겠다는 방식으로 전환. 앞서 내포 종합병원은 명지의료재단이 지난 2022년 5월 충남개발공사와 의료시설 용지 3만4214㎡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중증심혈관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 지역거점병원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최종 과정에서 일시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