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계 최대 전시회 'SIDEX 2024' 성료
260개 업체 참가 1100부스 규모…해외 참관객 증가 등 국제행사로 위상 제고
2024.06.10 06:06 댓글쓰기



대한민국 치과 의료 및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축제가 사흘 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99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1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DIEX(시덱스) 2024'를 개최했다.


SIDEX는 우리나라 치과계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로 최신 임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학술대회와 치과산업 동향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9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자 7000명을 넘기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올해도 1만7000명 이상 참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참관객이 다수 참여하며 국제 행사로서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오스템임플란트 포토이벤트 부스. 구교윤 기자

SIDEX 2024는 코엑스 C홀과 D홀, 그리고 로비 및 컨퍼런스룸 E에서 진행되며 260개 업체가 참가해 1070부스 규모를 이뤘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메가젠임플란트 등 치과 임플란트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그 중 오스템은 참여 기업 중 최다 규모로 부스를 운영하며 위상을 알렸다.


오스템음 9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유니트체어와 차세대 보철 등 주력 제품은 물론 신규 캐릭터 '표랑이'를 공개해 기업 문화, 비전 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계 최초로 시작한 라이브커머스인 덴올 라이브쇼도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덴티움은 진입이 용이한 오픈형 부스를 이뤄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임플란트 존에서는 스테디셀러와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핸즈온 존에서는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덴티스와 메가젠임플란트 역시 핵심 제품 전시는 물론, 부스 내 대규모 세미나 및 핸즈온으로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고 디오와 네오바이오텍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경험 확대에 주력했다.


전시장에서는 임플란트 업체 뿐만 아니라 제노레이, 바텍엠시스 등 CBCT, X-ray 진단장비 업체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과 적극 소통했다.

바텍은 국내 치과 엑스레이 점유율 1위 노하우와 치과용 소재 제조 능력을 기반으로 주력 제품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고 제노레이 역시 치과의사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이밖에 그래피(3D 프린터용 신소재), 아이비덴탈(골이식재), 아이오바이오(구강 진단장비), 엠디세이프(감염관리), 메디트(구강스캐너) 등도 참여해 참관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SIDEX 2024는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학술 프로그램도 탄탄하게 마련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Remaster Knowledge, Reload Experience(새롭게 연마하는 지식, 다시 쌓아가는 경험)'라는 슬로건 아래 총 41개의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다양성을 위해 일반강연은 물론이고,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필수과목,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마련했다.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연자들이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SDIEX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내년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초전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왔다.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SIDEX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치과계 최대 행사로 최신 임상 노하우와 산업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장(場)"이라며 "앞으로 치과계 성장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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