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미국·호주 등 해외사업 매출 증가 및 국내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1분기 매출 188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실적이다.
미국·호주 등 해외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차바이오텍 국내사업 매출 호조가 실적 상승의 요인이다.
2017년 1분기 매출액 930억원 달성 이후 2022년 1분기까지 연평균 성장률 14%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억원과 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한 방역비용 증가,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사업준비 비용 증가와 임상 등 국내 R&D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98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마케팅 강화, 영업채널 확충 등 사업구조 혁신에 힘입어 제대혈 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기술력과 경험을 접목해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CDMO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