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이 갑을장유병원에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Medipass)'를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갑을장유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서류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서 제공받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메디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환자가 직접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동네병원에서 발생한 병원비 및 약국 처방전에 대한 청구, 가족청구가 모두 지원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10개 대형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갑을장유병원은 2011년 갑을상사그룹(현재KBI그룹) 갑을의료재단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종합병원이다. 14개 진료과와 임상 경험을 갖춘 20여명의 전문의가 포진해 있다.
이은솔 대표는 "갑을장유병원을 다니는 모든 환자는 메디패스 앱을 통해 본인 진료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청구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환자들이 안전하게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의료생태계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