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한독, 의·약사 등 개인정보 유출···"조사 진행"
이달 9일 홈페이지 통해 공지···유출 원인·해킹 공격 주체 등 추적
2023.06.16 12:20 댓글쓰기



한독이 보유 중인 의·약사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면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의사와 약사 개인정보가 해킹에 의해 일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내부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독은 지난 6월 9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를 공지했다.


한독은 "회사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됐음을 6월 2일 확인했다"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렸다.


한독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마케팅 동의를 한 고객들 정보로, 보안팀에서 일부 비정상적인 접근이 있는 것을 확인한 결과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유출된 의사 정보는 ▲성명 ▲소속 의료기관명 ▲전공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정보수신 동의일 ▲동의 확인 발송일과 매체(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등이다.


약사 정보의 경우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정보수신 동의일 ▲동의 확인 발송일과 매체(이메일 또는 휴대전화)가 유출됐다.


한독은 해당 사실을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공지하고, 현재는 관련 공지를 내린 상태다. 유출이 확인된 의사와 약사들에게는 별도로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해당 의·약사 고객들 개인정보 유출 원인과 해킹 공격 주체, 인원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이다. 

 

한독 관계자는 "별도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관계기관 신고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 보안팀이 일부 비정상적인 접근 상황을 확인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유출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며 거의 마무리 돼 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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