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속도, 병원 연계 지원"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세제 포함 금융지원도 확대" 천명
2024.07.10 11:25 댓글쓰기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최진호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세제를 포함한 금융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 병원 등 수요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 지원도 나설 것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 개막식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BIX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바이오협회 RX코리아 공동 주관의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로 국내외 바이오·제약 분야의 최신 산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사흘간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기업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체틴 알리 돈메즈 차관 등이 참석하고, 개막식 축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해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연 10% 성장률을 보여주는 미래 신성장동력”이라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사가 참석할 정도로 국제 협력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달엔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5곳을 지정했고, 앞으로 36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병원 등 수요와 연계해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R&D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디지털 헬스 인력 양성 등 디지털 헬스 산업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IX 컨퍼런스는 ‘Embrace All Possibilities’을 주제로 모든 가능성 속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그 기회를 통해 혁신을 이루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사흘간 총 35개 세션이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바이오기업, 유관기관, 병원, 투자사, 회계법인 등 바이오산업 전문가 13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최근 주목 받는 비만치료제, MASH, 배양육 등 기술뿐만 아니라 투자회계, 정책규제, 사업전략 등 바이오산업 전 분야를 다루며 참관객들의 관심사와 관련된 산업 정보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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