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건립 계획대로 진행"
구성욱 원장 오늘 취임…"병원 미래 성장동력 연구 등 최선"
2024.08.07 10:33 댓글쓰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5대 병원장이 중단 없는 새병원 건립 추진 의지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늘(7일) 대강당에서 구성욱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199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구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부실장, 홍보실장, 연구부원장을 비롯해 의과대학 의과학연구부처장, 강남부학장을 역임했다.


그간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아 의료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외역량 강화에 힘써왔으며, 현재 연세의대 융합대학원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주임교수,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날 구성욱 병원장은 "일체감을 지난 조직문화를 토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중단 없는 새병원 건립 추진과 연구력 배양으로 병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새병원 건립 사업에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구 병원장은 "새병원 건립은 우리 병원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이며 첨단화된 의료환경을 갖춘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내외 환경이 새병원 건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강력한 의지를 모든 교직원이 공유하고 난관을 하나씩 헤쳐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 우리 스스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일체감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내부 화합과 통합을 달성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구 병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접하며 혼란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하나 된 마음이 다소 희석됐다. 교직원 사이 친밀했던 소통과 결속력도 느슨해진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가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은 서로를 믿고 함께 힘과 뜻을 모았기 때문"이라며 "일체감을 지닌 조직문화를 살려 밝고 힘차며 활기찬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력 배양을 통한 병원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구 병원장은 "우리는 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고귀한 사명을 지녔다"며 "변화무쌍한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연구력 강화를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경영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병원장은 "병원을 둘러싼 의료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우리 병원도 비상경영체제로 빠르게 전환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의료진 전체가 받는 피로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대폭 변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매 순간 변화되는 정책과 제도에 잘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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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나 08.08 21:49
    아직도 정신 못차린 분이 계시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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