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희 작가, 소아암 어린이들에 ‘천사인형’ 선물
2024.11.27 14:47 댓글쓰기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최근 인형장인 장덕희 작가로부터 핸드메이드 천사 인형 1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89세인 장덕희 작가는 4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 및 대학교수로 재직했으며, 지금까지 14년 동안 약 1500개의 천사 인형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해 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천사 인형 100개는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덕희 작가는 “인형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150번이 넘는 손질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다”며 “만들 때마다 아이들 소망이 이뤄지게 해 달라고 인형과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들고 나누는 기쁨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임연정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은 “정성껏 직접 손으로 만든 귀한 인형이 아픈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며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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