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428억 투입
50병상 규모, 2027년 1월 개원 예정…교육시설도 함께 설치
2024.12.05 11:32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에 부산·경남·울산을 아우르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생긴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공사를 12월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6월 경남도를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부지 확보 등 문제로 착공까지 시간이 걸렸다.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구역에 속한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옆 1만5천여㎡ 사유지를 사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50병상 규모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한다.


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치과 등 3개 과를 중심으로 근골격 초음파실, 임상병리실 등 검사실, 물리치료·작업치료·로봇 치료 등이 가능한 재활치료실을 갖춘다.


장기간 입원하는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실 등 교육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경남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시, 울산시 어린이 환자들도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전체 사업비 428억원 중 정부가 100억원, 경상대병원이 100억원, 경남도가 98억원, 창원시가 30억원을 부담하고 넥슨재단이 100억원을 기부한다.


경남도는 이달 착공을 하면 2026년 12월 건물 준공, 2027년 1월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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