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증원 전제조건, 의평원 기준 충족 여부"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2024.12.16 06:07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보기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세계적 기준에 맞춰 의과대학 교육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의료계가 증원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데일리메디와 만나 현재 정부와 의료계 핵심 화두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이어가는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정부는 2025년 의대 정원 조정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1509명 증원은 의평원의 교육 기준선을 충족할 수 없는 만큼 대학별 교육 가능 인원을 도출하고 나머지는 감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의사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불량 의사들 양산 문제”라며 “의평원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의학교육 검증 시스템에 맞춰 가능하다면 일부 증원은 거절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12월 31일 이후까지는 정부가 충분히 인원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3119명의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발표를 지난 13일 완료했다. 증원 후 첫 신입생인 4610명(차의과대학 제외)의 67.6%에 해당한다.


의평원 교육 가능 인원에 맞춰 감축할 때 정시모집을 아예 진행할 수 없는 학교가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불량 의사 양성으로 발생할 국민적 피해를 고려하면 양해가 가능한 지점이라는 해석이다.


"현재로써는 기준 충족 못해 교육 가능 인원 도출 후 감축"

"의사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불량 의사들 양산 문제"

대통령 탄핵 집회 서울시의사회 참여→"시스템 구축, 의료지원단 참여"


황 회장은 “정원 감축으로 수험생들이 얻을 수 있는 불이익과 국민 이익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의사를 줄이는 것도 충분한 발생 이득이 있어 국민적인 양해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즉, 이번 2025년도 의대정원을 4500명 이하로 줄여도 수험생에게 돌아갈 불이익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후 2026년은 의대정원 조정기구를 토대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이제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욱 망가지지 않도록 이제는 합의점을 찾아야 할 때”며 “어떤 형태로든 의료가 2년씩 의료가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과 서울시의사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대국민 집회에도 의료지원단에 참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4일 윤석열 탄핵 가결로 의료지원단의 집회 참여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대국민 지원사업으로서 그 의미는 남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표성이 가진 의협이 아닌 서울시의사회가 참여한 데 대해 의구심을 표했지만, 현재 비대위 체제 의협 분위기를 고려하면 서울시의사회 참여가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다.


황 회장은 “의협 비대위는 의료지원 역량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이미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의료지원단에 참가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황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면직사안과 관련해 소송 중인 데 따라 관련 사안 마무리 이후 행보도 밝혔다.


그는 “의협 부회장 면직은 정당성 자체가 결여됐다. 법원에서 합당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명예를 회복하고 판결 후 부회장으로 복귀해 의정갈등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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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연 12.18 18:26
    걍 25다 취소해야됨 안되면 비증원 의대만 뽑던가
  • Ghjk 12.17 04:36
    국회는 윤석렬이 늘려놓은 의료계 예산 대폭 삭감하라!!!!

    의대증원을 이유로 예산 몇천억씩 늘려놓은거 증원 안하려면 다 토해내? 증원도 안하는데 그돈을 왜 의료계에 투척하냐????
  • Ghj55 12.17 04:30
    2025년 의료계 예산 윤석렬이 엄청 늘렸는데 무슨 증원을 줄이냐? 국민혈세 꽁으로 먹으려하냐?

    일년내내 불안속에서 공부한 수험생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  24년 학번 의대생들 다 뛰쳐나와서 수능 다시봐 겹치는 인원도 많아 1500명 는것도 아니다? 합격자 나오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말 하는 의사들 윤석열이랑 뭐가 다르냐? 증가된 의료계 예산 똑바로 써라? 뻑하면 국민들 생명 갖고 인질극이나벌이고 창피한줄 알아라? 국회는 증가된 의료계 예산 헌되이 쓰지 않도록 의대증원 계속 해라?

    의대증원 안하려거든 의료계 예산 대폭 삭감하라!!!
  • 김아영 12.16 17:06
    어차피 의사 없어  뺑뺑이로 죽는것보단 ,



    일반의에게 치료라도 받는게 나아요



    많이 증원해 주세요 ~!! 꼭.좀
  • 김영민 12.16 16:58
    가만히나 계시면 좋을듯요.  의료대란은 윤석열의 지지도 상승을 위한 도구로 이용된겁니다. 이제와서 충족되면 증원을 해도 되지 않나는 얘기는 그간 전공의들 의대생들 젊은이들의 열장과 꿈을 무너트리고 의료체계를 망가트리느라 수천억원의 혈세를 무단으로 집행한 정부공무원들의 어이없는 행태 등 그간의 과정은 다잊고 현재는 증원을 하면 안되겠니 인거같네요. 이 젊은이들 누구 보상을 해줍니까. 정치든 행정이든 선동이든 나이들면 가만히들 있는게 젊은세대 미래한국에 그나마 폐끼치지 않는겁니다.개인이 아무리 잘나도 할수 있는 한계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뭔가 공개적인 발언을  할때는 반드시 의료에만 전념하고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을 하고 각자 말들 했으면 싶네요.
  • 옳소 12.16 15:46
    옳소 ㆍ
  • 이수연 12.16 15:05
    전 세계가 부러워하던 한국의 의료체계가 붕괴되었다.

    의사가 부족한가? 길거리를 나가보라. 한집 건너 병의원이다.

    의사는 지금도 차고 넘친다. 우리나라는 천명당 의사가 2.4명이고 일본은 2.5명으로 초과상태다. 이 상태만으로도 앞으로 몇 년후면 과잉되어 의사를 오히려 줄여야 할 판인데 의사를 2천명씩 늘려? 우리는 소득의 8% 내외로 의료비를 내고 의사들의 희생으로 저수가를 극복하여 위대한 의료체계가 확정된 것으로 전 세계는 감히 엄두도 못내는 위대한 의료강국이다. 그런데도 윤쓰레기는 의사들의 증원반대를 집단이기주의로 왜곡하며 증원으로 의료체계를 궤멸시키고 재벌들의 숙원인 의료민영화에 혈안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사의 증원이 아니라 대학병원급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보라매병원같이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의 확충이다.

    지금 윤도리도리 얼간이가 하고 있는 짓거리는 돌팔이 의사들의 배출이다. 의사를 교육할 수 있는 시설비만 6조5천억이며 건축 기간도 수년이 걸린다. 윤도리도리는 전문의도 없애고 돌팔이들과 간호사 위주로 치료한다고 하지 않는가.

    윤도리도리는 현 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의료민영화를 작정하고 있다. 의료민영화는 재벌들의 오랜 숙원이다. 사보험으로 재벌은 떼 돈을 벌고 서민들은 죽는다. 앞으로 거지 일베충들과 태극기 할배들은 비싼 병원비로 아파도 치료 한 번 못받고 뒈질 일만 남았다.

    저런 한심한 얼간이 쓰레기들이기에 윤양아치가 당선된 것이며 지금도 무식하게 의사들만 비난하고 있다.

    의사들은 이 나라의 애국자들이다. 즉시 굥매국노 쓰레기를 광장에 끌어내어 총살시켜야 무너진 이 나라를 바로세울 수 있다.
  • 이수연 12.16 15:03
    이제 망국의 원흉 윤도리도리 얼간이 ㅅ끼는 사라지고 곧 군사반란죄로 총살된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던 우리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의료 증원을 즉각 멈춰라.

    윤도리도리의 개들인 무식한 2찍 일베충들도 이제 정신차리고 열등감에 찌들어 무조건 의사를 적대하지 말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주둥아리 닥치고.

    의사선생님들은 진정한 애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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