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은병원, 뇌출혈 수술 최신장비 도입
2025.02.13 16:31 댓글쓰기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병원장 원종화, 안준환)은 최근 뇌출혈 수술에 최적화된 브레인 네비게이션(Brain Navigation)을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브레인 네비게이션’은 CT나 MRI 검사 후 3D 영상을 구현해 환자 뇌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정확한 수술부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출혈과 뇌조직 손상을 줄여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전통적 수술은 환자 두부에 정위틀을 고정하고 CT, MRI 등의 영상을 촬영해 3차원 공간에 표시돼 있는 목표지점 위치를 XYZ축을 이용해 좌표를 파악하고 계산하게 된다. 


두개골에 마커를 부착하고 탐침과 센서를 통해 정확한 부위를 접근, 수술을 진행하는데 이때 구멍뚫는 방향이나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심각한 뇌 손상을 주기 때문에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브레인 네비게이션 장비를 이용한 정위적 개두술은 정확하게 절개 부위를 선정해 주는 만큼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참조은병원 신경외과 이용재 과장은 “브레인 네비게이션은 가상공간과 실제 CT, MRI를 동기화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시간을 단축시켜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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