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1800억 브라질 수출"
파트너사와 물량 확대 계약 체결···美·中 이은 글로벌 3대 에스테틱 시장
2025.02.14 17:24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한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목샤8(Moksha8)과 18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계약(2018년, 180억원) 대비 10배 확대됐다.


나보타는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와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고순도의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으로 해외 수출 실적이 가장 큰 상황이다.


이번에 계약이 성사된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약 2억2800만 달러(약 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샤8은 지난달 품목허가를 획득한 200유닛(Unit) 용량 제품으로 브라질 공략 강화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는 대형 병의원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 니즈(Needs)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브라질 성과를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중남미 전역에 나보타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라질 시장을 확대해 나가면서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국가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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