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에 따라 아인병원은 줄기세포 연구 등과 같은 세포·유전자 치료와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한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병원은 이러한 연구로 기존의 치료로 어려웠던 중증질환이나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연구와 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심사를 통해 의료기관을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대체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 질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치료 결과에 대한 분석·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로 이어지게 하는 재생의료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아인병원은 그동안 신의료기술인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해왔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산부인과와 척추관절 치료 등에 첨단재생의료를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재생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여러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임상연구 질을 제고하는 한편 해당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환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의료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