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퐁이성당에서 진료를 시작,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하는 마을로 이동해 진행했으며, 총 745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 6명과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현지 성당 수녀 10명도 봉사활동을 도왔다.
봉사단은 ▲환자 접수 ▲환자 분류 ▲혈압 및 혈당 측정 ▲진료 및 진료 지원 ▲수액 투여 ▲약조제와 검수 ▲치아 교육 ▲물리치료 ▲환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분담해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수액 100세트와 치아 교육을 위한 칫솔 1000개, 치약 600개를 지원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과 풍선을 준비했다.
봉사단을 이끈 소아청소년과 김용국 단장은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과 봉사단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병원의 나눔 의료활동이 꾸준히 펼쳐져 국내뿐 아니라 더 많은 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