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대신병원이 "부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인 동아대대신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부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직원들 정신건강 복지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서 보다 효과적인 재활 치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 1월 개최된 간담회에서 회복기 재활병원에 적합한 정신건강 교육 주제를 선정하고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정기적인 정신건강 검진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또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으며 병원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신건강 교육을 제공, 환자와 보호자가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재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림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정신 건강까지 고려한 통합 지원이 훨씬 효과적인 치료와 재활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