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자격 없다"…서울의대 교수들 주장 '반박'
SNS에 4명 교수 겨냥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는 몇몇 분들게' 비판 글 게시
2025.03.18 05:38 댓글쓰기

서울의대 교수 4명이 복귀를 거부하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박단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이들의 교수 자격을 비난하고 나섰다.


17일 박단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는 몇몇 분들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는 하은진, 오주환, 한세원,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의 성명서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를 겨냥한 글이다.


앞서 교수들은 “의사 커뮤니티와 의료 관련 기사 댓글에는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쳐난다.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지 두려움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이 오만하기 그지 없다. 글을 읽다 보면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교수들은 “이 같은 투쟁 방식에 계속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이들 교수들 성명 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반박했다. 


"가르치지 않는 등 교수 본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 없이 당당히 말하니 당혹스럽다"


그는 “응급처치 등의 술기를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에게 배우지 않았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 책과 영상을 보며 혼자 공부했고 동료 전공의에게 물어가며 눈치껏 익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걸 가르쳐야 할 주체는 당신들이다. 교수 본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 없이 당당하게 얘기하니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교수 역할은 첫 번째는 교육, 두 번째는 연구, 마지막이 진료다.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월급을 받는 봉직의일 뿐”이라며 “교육자로서 본분을 다하지 않은 교수 네분의 자백이 있다”고 저격했다.


그는 “이런 사태가 벌어져야만 위선을 실토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전공의 교육 실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교수 평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들 교수들이 전공의 시절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대학병원의 가장 큰 문제는 노동과 그에 따른 책임이 위계적으로 전가된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과로사로 사람이 죽어 나가도, 임산부가 과로로 아이를 유산해도, 국민 건강을 위해 그 정도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하실 건가”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병원장은 교수에게, 교수는 전공의에게 노동을 전가하고 있다. 전공의가 없는 지금, 교수는 이제 간호사에게 의사 책무를 떠넘기고 있다. 교수들 편의만을 위해 환자 위험을 높이고 있는데 교수는 이를 바로 잡기는커녕 전공의 부재를 핑계로 신규 간호사를 착취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그는 “환자를 볼모로 착취를 정당화하지 않길 바란다. 논리도 없고 모순투성이인 이 글을 비판 없이 보도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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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굿모닝 03.25 06:48
    박 단 이름대로 斷(끊을 단)끊어내라
  • 소나무3 03.24 14:05
    제자 전공의를 삶아먹고 구워먹고 틔겨먹은 교수들, 권력과 자본의 전사로 노동을 전가하며 창피한 줄도 모르고  .. 박단의 말 한마디라도 틀린게 있냐.
  • 작은소리 03.24 07:55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심이 하늘을 찌르는 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사명감도 국민들도 스승도 마음대로 재단해 버리는 저 헛기침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자신만이 옳다는 극단을 향하고 있구나!
  • 의대생 03.24 07:40
    고만 정신차리고 다른일 해라

    다른 전공의.학생들 앞길 막지말고
  • 자경 03.23 07:31
    또 하나 괴물

    저런 쓰레기는

    저런 괴물 양산한 교수들 반성

    저러거 한테 진료 갇는일 없어야 할텐데

    어느넘이 괴물인지 분간이 불가 하니

    이제 흰까운 의대생이  괴물로 보인다

    가정교육 잘못

    지가 머 잘못 했는지 머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저런게  머리만 발달되어

    혹시 조국 복사판 가짜로 덧칠한
  • 천사 03.21 17:19
    교수 혼자서 어떻게 모든 일을 하나? 교수들이 과로로 나자빠지고 있다. 간호사 착취라고하는데....이런 사태를 방치하는 의사단체들은 도대체 뭣하는 집단이냐? 친구들  눈치 보며 복학도 못하는 학생들은 언제까지 이럴거냐? 우리나라의 좋은 의료보험 제도도 이제는 그 액수가 너무 부담스럽다. 국민의 의료보험이라는 터 위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공적의무를 생각하라!!!
  • 산내들 03.21 11:34
    박단! 적당히 해라!
  • 봉구 03.21 10:15
    의대중에서 세브란스가 가장 저질스럽고 파렴치한거같다.그리고 타대학이지만 교수한테 아직도 배우는 상황에있는자가 저런얘길 할수가있는지?저런놈한테  진료를받는  사람이있을까? 저런놈한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까?에레이~~
  • 야야 03.20 11:26
    교수가 별거더냐..,?
  • 한빛 03.20 10:32
    이놈아 경북대에는 서울대 교수처럼 너들을 나무라는 교수는 없나 욕한번 해보지 나쁜놈 아직 배움을 더해야 하는놈이 이런짓 하는거 너부모욕하는거야 어디 본바없고 배운바없는 호로짓이야 더러운놈 너같은 쓰레기들을 몰아내야 의료계가 더나아지겟지 의협이라는 단체를 아예폐쇄하는것도 정부에서는 검토해야 됨니다 더러운무리들 사람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돈만 쫏아다니는 이런것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우선 약처방을 성분별처방으로 해보세요 또 2000년대처럼 대가리에 붉은띠 메고 데모할껄요 바로 이런현상이 약으로 돈을 받아먹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가 제약회사도 생존을 위해서 의사들에게 줘야됨니다 않주면 절대 약을 써주지않으니까요 더러운놈들 물론 전체 의사가 그런건 아님니다만 절대 다수입니다 이번에는 절대 정부가 양보하면 나라를 엎어야 합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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