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이 뇌종양 수술도 거뜬히 성공하며 남다른 위상을 입증시켰다.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한국인 박모 씨(여. 47)는 최근 두통의 강도가 심해지고 복시 증상이 발생해 수소문 끝에 명지성모병원에 내원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뇌종양이 발견됐고 즉시 신경외과 전문의 집도로 수술에 들어갔다.
종양은 좌측 전두엽과 측두엽 대부분을 차지하는 8cm 거대 뇌수막종이었고, 뇌종양에 의해 뇌간이 심하게 눌려있어 언제라도 반신마비가 올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종양 속에 좌반구 혈류를 책임지는 내경동맥, 중대뇌동맥, 및 전두동맥이 모두 파묻혀 있어 수술 시 출혈 위험이 높고 혈관이 손상될 경우 언어기능 장애 위험이 높은 상태였다.
이에 명지성모병원은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뇌혈류색전술과, 종양수술에 의해 뇌혈류의 장애가 생겼을 때를 대비한 두개강내외혈관문합술 등을 준비한 후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중 환자감시 모니터링과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혈관과 신경 손상 없이 종양 적출을 무사히 마무리됐다.
환자는 수술 후 두통과 복시 증상이 사라졌고, 10일 간 입원치료 후 장애 없이 퇴원했다. 박모 씨는 현재 일상생활로 복귀한 상태다.
명지성모병원 신경외과 심숙영 과장은 “내원 당시만 해도 경미한 증상 밖에 없었으나 검사 도중 뇌종양을 발견했고,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즉시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일지라도 가볍게 지나쳐서는 안 되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심해지는 두통, 오심은 뇌압 상승의 특이적 증상인 만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명지성모병원은 뇌졸중집중치료실(SU)과 첨단장비가 마련돼 있는 혈관중재시술센터를 운영 중이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0회 연속 1등급 및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