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이 지역 협력병원 '중환자실' 관리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네트워크 구축…"필수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
2025.03.19 06:14 댓글쓰기



정부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권역 거점병원 내 통합관제센터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협력병원과 네트워크를 통해 중환자실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꾀하게 된다. 특히 의료분야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필수의료 강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 네트워크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컨소시엄은 권역 거점병원 1개소와 지역 협력병원 3개소 이상으로 구성


대상은 비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제외) 지역 원격중환자실 시스템 구축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이 가능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권역 거점병원 1개소와 지역 협력병원 3개소 이상으로 구성된다.


권역 거점병원은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지역 협력병원 지원(원격중환자 모니터링, 원격협진 등) 등 사업 총괄 운영·관리가 가능한 권역책임의료기관 또는 해당 권역 내 상급종합병원이다.


지역 협력병원은 원격중환자실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중환자 병상을 15개 이상 보유한 곳이다.


다만 지역 협력병원이 요건에 미달하는 경우라도 해당 의료기관 중환자실 관제가 필요하다고 지자체가 판단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화상전문병원, 외상전문병원, 소아전문병원 등은 참여 특례가 적용된다.


지원금은 20억원(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으로 최종 지원 규모는 사업내용, 사업 타당성 관련 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조정(금액 차등) 가능하다.


국내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담 전문의가 배치된 종합병원은 전체 중 약 40%에 불과하다. 전담 간호 인력 부족 등으로 업무 부담이 과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환자 전담 인력 편중 및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병원 종별에 따른 중환자실 의료 질(質) 차이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실제 중환자 사망률에 편차가 관측되고 있는 등 중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질적 차이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필수의료인 중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중환자실을 연계한 네트워킹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원격중환자실(e-ICU)은 병상 관리 효율화는 물론 병원 간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중환자의 중환자실 체류일 감소 및 사망률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 의료진 업무 경감과 함께 국가적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의료완결 토대를 갖춰 필수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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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어휴 03.19 09:24
    한글 밑에 빨간줄 그대로 보이는 걸 보도자료로 내다니..한국보건산업진흥원인가? 진짜 성의없다..ppt나 그림판으로 옮겨서 제출하면 될것을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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