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등이 미복귀 의대생에게 제적 예정 통보를 한 가운데, 전남대도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전남대는 "미등록·미복학 의대생 전원에게 학칙에 근거해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의대 총원 893명 중 약 650명이 제적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등록자인 25학번 163명, 복학생 30여명, 군 입대 및 질병 휴학자 일부 등을 제외한 인원이다.
전남대는 제적 대상자를 확정한 후 공휴일을 제외한 10일 동안 제적 처분 방침을 개별적으로 사전 통지한다. 구제 방안은 없다는 방침이다.
한편, 학생들은 사전 통지 기간 동안 제적 처분 취소 요구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정상 출석 중이나 단순 실수에 의한 복학 신청 누락 등 사유를 소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