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다케다 위식도역류질환약 공급
'덱실란드·란스톤LFDT' 국내 독점계약 체결
2025.03.26 14:26 댓글쓰기

동화약품이 글로벌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에 속도를 낸다.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한국다케다제약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덱실란트’(덱스란소프라졸)’, ‘란스톤엘에프디티’(란소프라졸)’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덱실란트디알캡슐30mg’, ‘덱실란트디알캡슐60mg’, ‘란스톤엘에프디티정15mg’, ‘란스톤엘에프디티정30mg’을 국내 유통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이후 동화약품은 두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원활한 유통을 전담한다.


덱실란트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계열 치료제와 유사한 약리학적 기전을 가지면서도 보다 긴 작용 시간을 제공해 환자 복약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중 지연 방출 기술(DDR)이 적용돼 2번에 걸쳐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1일 1회 복용만으로도 24시간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하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란스톤LFDT는 위산 관련 질환에 대한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적응증의 경우 1세 이상 소아환자부터 처방이 가능하다. 특수 제형을 적용해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PPI 계열 약물이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약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HK이노엔 케이캡, 대웅제약 펙수클루 등이 처방액이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고, 가장 최근엔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가 허가돼 국내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한국다케다제약과 독점 판매 유통 계약을 통해 덱실란트와 란스톤 LFDT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영업 전략 추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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