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이대서울·동아대·전북대·충남대 등 55곳
오늘 입원환자 '신속대응시스템 3단계 시범사업' 실시…2027년 완료 후 본사업
2025.04.01 05:56 댓글쓰기



오늘(1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심폐정지, 다발성 장기부전 등 예기치 못한 상태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는 ‘신속대응시스템 3단계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이화여대서울병원, 순천향천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 1군 7개 의료기관을 비롯한 총 55곳이 참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에 따르면 신속대응시스템은 일반병동 입원환자 중 위험 징후를 보이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대응팀이 즉각 개입, 상태 악화를 예방하는 환자안전 관리체계다. 


참여 기관은 환자의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등 인력을 배치하고, 장비를 갖춰야 한다. 특히 참여 인력배치 수준에 따라 시범사업 수가가 차등 지급된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의료현장의 실제 여건을 고려, 의료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환자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인력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고, 의료장비 구성을 현실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이 같은 의료자원 운영 효율화에 따라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기존 45개소(상급종합병원 32개소, 종합병원 13개소)에서 55개소(상급종합병원 38개소, 종합병원 17개소)로 확대됐다. 


새롭게 확대된 10개 기관 중 8개 기관은 현재 일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향후 6개월 내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최종 승인이 확정된다.


시범사업 참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고위험 상태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받을 수 있다. 위험 징후 발견시 신속대응팀 또는 병동 의료진에 의해 즉시 초기 조치를 받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기 개입 혜택을 받아, 중환자실 입실률 감소, 병원 내 심정지 발생률 감소, 재원일수 단축 등 의료 질(質) 향상과 함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사업 1단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됐다. 오는 2027년 12월 신속대응시스템 3단계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그간의 성과를 평가해서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본사업 추진 시에는 환자 안전을 지키고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면서도, 의사·간호사 팀 진료 등 의료기관 여건에 맞춰 인력 운영을 보다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성과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을 검토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질(質)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의료진 노력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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