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최신 진단 기기를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해 건강검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의원급에서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정밀 검진이 가능하도록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7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김동일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한기협)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참석 아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한기협 소속 기관에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 공급, 대웅 신규 제품 전문가 자문 및 검증(PoC), ESG 활동, 의료봉사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을 공급해 의원급에서도 프리미엄 정밀 검진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웅제야근 조기 진단을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많은 국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측정 기술을 통한 ‘검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건강검진에서는 공복, 수면 부족, 검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압, 혈당, 심전도 등의 검사 결과 신뢰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빈번했다.
예컨대 대장 내시경 전 식이 조절로 인해 식전 혈당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되거나, 심전도 검사 시 일시적 부정맥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그러한 사례들 중에 하나다.
대웅제약 측은 최신 진단 기기들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일상적이고 안정된 조건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도 높은 결과를 도출한다. 외래 진료 현장에서도 이미 활용도가 높으며,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표준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한기협 소속 의원급 기관과 협력해 신규 제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고, 실제 현장에서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지역사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및 상담을 제공하며, 대웅제약은 검사기기, 소모품, 병원용 건기식 등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일 한기협 회장은 “건강검진 신뢰성과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의원급 검진기관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사용되던 최신 검진 솔루션을 의원 영역으로 적극 확대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