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아기 학대 논란 깊은 유감·엄중 조치"
대한간호협회 "재발 방치 대책 마련하는데 최선 다하겠다"
2025.04.02 18:02 댓글쓰기



대한간호협회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많은 국민께 충격과 우려를 안겨드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간호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내고 "간호사는 환자 생명을 보호하고 돌보는 직업적 소명을 지닌 존재이며, 특히 가장 연약한 신생아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는 해당 기관 및 관계 당국과 협력해 필요한 조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비윤리적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만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재발 방지 대책을 정부 및 의료기관과 함께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간호사들 윤리교육과 환자 보호 의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 환아 사진과 함께 폭언을 올려 아동학대 논란이 일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은 피해 신생아 가족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본원 간호사 SNS를 통한 개인적 일탈 행위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해당 간호사는 즉시 근무에서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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