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착공'…428억 투입
넥슨재단·창원경상국립대병원, 공사 시작…2027년 1월 개원 목표
2025.04.11 10:43 댓글쓰기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창원에 들어선다. 내년 12월 준공해 2027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지난 10일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황수현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과 넥슨재단이 조성해 기부 약정한 100억 원의 후원 기금을 포함해 총 428억원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중증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재활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소아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병원은 연면적 7542.34㎡(약 2300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50개 병상을 갖출 예정이며, 다양한 진료과와 물리치료, 작업치료, 로봇 치료가 가능한 재활치료실을 운영한다. 


또 장기 입원 환아들을 위한 교육 공간을 마련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권역별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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