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면역원성 유니버설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서울성모병원 주지현 교수 "동종세포 치료, 면역 거부반응 최소화 가능성 확인"
2025.04.14 16:33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의 주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니버설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는 ㈜YiPSCELL 김주련 이사, 남유준 부사장이 공동 제1저자로, ㈜YiPSCELL 전도영 연구원, 최유진 연구원, 최선주 연구원, 홍창표 이사, 김시영 연구원, 정혜린 이사, 박나래 이사,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의 손여원 교수가 공동 저자, 주지현 교수 및 가톨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임예리 연구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줄기세포는 신체 여러 조직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특히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는 피부나 혈액 등의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만든 줄기세포로 인체 내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 몸에 이식될 경우 면역시스템이 이를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면역 거부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세포 치료가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다.


주지현 교수 연구팀은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유전자들을 조작했다. 특히 우리 몸에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인간 백혈구 항원(HLA)’ 유전자인 HLA-A, HLA-B 및 HLA-DR 알파(DRA)를 선택적으로 제거,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 치료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치료(cell therapy)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인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장기 이식, 난치성 질환 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동종세포 치료에서도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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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04.14 17:18
    미국같은 자유 민주주의 나라에도 학벌 존재합니다. 동아시아나 서유럽은 대학 역사가 오래되어, 세계사나 국사, 국제법.헌법.주권등을 종합하여 자격이 존중됨.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 예수회의 가톨릭계 귀족대학 서강대는 양반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 이 뒤로 倭서울대.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학벌없지만, 미군정때 성균관 약탈하기 위한, 하위법과 대중언론.사설입시지때문에, 다른 대학들이 서울대 이기기 어려울것. 대중언론 과정으로 보면 주권.학벌없는 서울대 뒤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어떤 입장을 가졌어도, 욕구불만은 존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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