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백혈병치료제 ‘조스파타’ 급여 적용
2022.03.03 11:0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가 이달 1일부터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됐다. 
 
3일 회사에 따르면 국내 최초 해당 분야 단독요법치료제로 허가된 조스파타는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구제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의한 전체생존기간(OS) 연장과 높은 재관해율을 입증했다.
 
이에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및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번 보험 급여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본격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급여 적용은 국제 가이드라인 및 3상 연구 ‘ADMIRAL’에 근거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조스파타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9.3개월로, 대조군 5.6개월에 비해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HR=0.64; 95% CI: 0.49–0.83; p-값<0.001).
 
완전관해(CR) 또는 부분적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h) 도달 비율도 대조군 대비 약 두 배 높았다(34.0% vs. 15.3%/Risk difference, 18.6%p; 95% CI: 9.8–27.4).
 
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그동안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기존 항암화학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료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진희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사업부 총 책임 이사는 “이번 급여를 통해 제한적인 치료 환경에 놓여있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문턱을 크게 낮추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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