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대표 신동훈)은 혈관 조영 CT 영상 기반 응급 뇌 대혈관 폐색 분석 솔루션 '휴런 CTA'(Heuron CTA)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뇌 대혈관 폐색은 빠른 치료가 중요한 초응급 질환으로 얼마나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환자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휴런 CTA는 맨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좌우 반구 혈관 밀도를 비교하고 시각화해 의료진이 폐색 여부와 정도를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2D 및 3D 형태 '뇌혈관 지도'를 구현해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정밀한 치료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MRI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혈관 조영 CT만으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기에 작은 규모 지역 응급실부터 실제 뇌졸중 시술·수술을 시행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뇌졸중 치료센터까지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신동훈 대표는 "휴런CTA가 제공하는 3D 혈관 모델링을 통한 가시성 향상 및 뷰어 고도화, 응급진료 프로세스 통합적 분석 지원 등 다양한 요소가 뇌졸중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 조영 CT와 조영 CT 검사 전체를 아우르며 뇌졸중 진단 전(全) 과정에서 AI가 의료진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통합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