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 3분기 누적매출 1조2376억
분기 매출 3774억·영업익 378억…CDMO 수주 한미정밀화학 흑자전환
2026.10.27 17:32 댓글쓰기



한미약품이 전문의약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774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3%, 69.1% 감소했다. 3분기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매출의 16.5%인 623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3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전 분기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의 일시 인식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요 제품의 성장, 계열사 실적 개선 등을 주요 실적 요인으로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3분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은 유비스트 기준 783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이어온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올해까지 9년 연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력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도 각각 382억원, 152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79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집중구매제도에 대응한 전략적 입찰과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통망 관련 우려에 대해서는 매출채권 회수가 완료될 때까지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API)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2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한미약품은 향후 비만·대사질환을 비롯해 희귀질환과 항암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자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와 차세대 비만신약을 중심으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선도 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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