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 예수병원 노동조합이 병원장 해외 출장과 이사장 가족 MRI 처방 및 예약 관련 의혹에 대해 다음 주 수사기관 고발을 예고하는 등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예수병원 노조는 26일 원내 게시한 대자보를 통해 “더 이상 의혹을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겠다”며 “관련 의혹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 확인과 법적 판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병원은 앞서 신충식 병원장의 스위스·두바이 해외 행사 참석 관련, 출장 기간·공가 및 비용 처리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노조의 자료 요청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사장 가족 MRI 처방 및 예약 과정 관련, 실제 진료 여부와 처방·예약 절차 공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서면답변 요청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공익과 관련된 의혹은 직위와 관계없이 확인돼야 한다”면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다음 주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로 묻고, 수사로 확인하겠다”며 “예수병원의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원칙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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