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응급 및 소아중환자 분야 지원이 단순 수가 인상 등 보건의료정책 테두리 안에 머물지 않고, 저출산정책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수현 대한소아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택한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김윤 의원은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정부 지원은 많지만 소아중환자실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짚으며 현장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박 공보이사에 따르면 소아전문센터 전문의는 현재 전국 100명 뿐이고, 가장 중요한 배후진료과인 소아중환자실은 전국에서 30명 남짓한 전문의가 지키고 있다.
그는 “소아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면 응급실에서도 수십 곳에 전화하고 대부분 언론에 나오는 문제가 되는 원거리 이송은 소아중환자실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소아응급실은 대부분 전문의 1인 근무라 응급실 문을 닫고 동승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장 큰 어려움이 인력 부재다. 출생률이 줄며 시장 논리로는 소아과 수요가 줄지만, 소아응급 및 소아중환자 인프라는 미리 보험을 들어놔야 한다”며 “단순히 수요에 맞추거나 수가를 올리는 보건의료만의 정책이 아니라 저출산 정책 일부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원 필요성에 공감한다. 수가 등을 구조혁신하며 소아중환자 치료 부분에 대한 가산율을 높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학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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