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위협 증가 ‘CRE 감염증’…관리체계 강화
질병청, 감염율 줄이는 사업 확대…기존 3개→6개 지자체 참여 추진
2026.10.28 05:28 댓글쓰기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이 높은 CRE 감염증 대응이 지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감염율을 줄이기 위한 사업 규모 확대에 나선다.


입원환자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환자안전과 직결된 만큼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병원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참여 의향을 타진했다.


국정과제이기도 한 CRE 감염증 감소전략은 지난 2025년 부산·인천·경기 등 3개 시도 약 40여개 의료기관에 도입돼 시행 중이다.


부산은 16개, 인천 15개, 경기 12개 의료기관이 CRE 감염증 감소전략에 동참해 원내 감염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역량을 갖춘 전담인력을 배치해 고위험군 환자 조기 선별검사 확대, 격리 및 접촉 주의 등 표준 감염관리 강화 및 환자·기관 간 정보 환류체계 정비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예산은 국비 6억원, 지방비 6억원 등 총 12억원으로, 부산·인천·경기 등 3개 지자체에 각각 국비 2억원씩이 지원됐다. 해당 지자체 역시 2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했다.


해당 예산은 참여 의료기관 CRE 감염증 선별검사 비용과 전담인력 인건비, 사업 운영비 등으로 집행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이 보다 효과적으로 CRE 감염증을 관리하고 병원 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질병청은 제도 시행 2주기를 맞아 사업 규모를 확대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기존 6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직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만큼 가변적일 수는 있지만 최근 CRE 감염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산안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비해 질병청은 부산·인천·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참여 의사를 타진했고, 상당수 지자체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정부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대상 지자체는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어나고 참여 의료기관 규모에 따라서는 더 증가할 수도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15개 정도 의료기관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참여 의료기관이 적은 지자체의 경우 국비 지원 규모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오는 11월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전수감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8년 1만1954건에서 지난해 4만9053건으로 증가했다.


7년 만에 3만7099건, 310.3% 늘어난 것으로 2018년의 4.1배 수준이다. 2021년 2만3310건과 비교해도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CRE 감염증 증가와 함께 사망 신고도 늘었다. 2018년 143건이었던 사망 신고는 2021년 277건에서 2022년 539건으로 한 해 만에 94.6% 증가했다.


이후 2023년 663건, 2024년 848건, 지난해 944건까지 늘었다.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6.6배 늘어난 수치다.



CRE .


.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ales) .


CRE 2025 3 40 .


16, 15, 12 CRE .


, .


6, 6 12, 3 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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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 .


2 , 6 12 .


CRE .


CRE , .


3 6 .


15 .


CRE 11 .


, CRE 2018 11954 49053 .


7 37099, 310.3% 2018 4.1 . 2021 23310 4 2 .


CRE . 2018 143 2021 277 2022 539 94.6% .


2023 663, 2024 848, 944 . 2018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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