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가정의학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일차의료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를 비롯한 보건의료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일차의료 현안을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학술대회 기간 42개 심포지엄과 세미나가 이어진 가운데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초고령, 초지능 시대에서 한국 가정의학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일차의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상 진료 세션이 다수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일차의료 혁신사업 세션에서는 새로운 모델 안에서 가정의학의 역할을 두고 학계와 시민단체,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아울러 비만치료제로 주목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세션도 주목을 받았다. 현재 임상 현장에서 쓰이는 약제부터 출시를 앞둔 신약까지 폭넓게 다뤄지며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학술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도 열렸다. 학회 최고 영예인 ‘올해의 가정의상’은 경희대 의대 원장원 교수에게 돌아갔다. 한독이 후원하는 일차의료학술상은 서울아산김영식의원 김영식 원장이 받았다.
우수연제발표상 전문의 부문은 동아의대 신보경 교수와 고려의대 이도희 교수, 전공의 부문은 계명의대 김지현·예수병원 김현수·강원의대 정숙현·가톨릭의대 민소윤 전공의가 각각 수상했다.
학회 학술지 KJFM이 수여하는 KJFM학술상 피인용 부문은 분당차병원 김영상 교수와 양산부산대병원 최정인 교수가 차지했다.
베스트리뷰어 부문에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조현 교수와 서울대병원 윤재문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공의 발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공의 명강사 부문 최우수상은 가톨릭의대 이현주 전공의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아주의대 한성진 전공의, 장려상은 한림의대 김동민·조선의대 강가형 전공의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철민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예방, 노인, 비만, 암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어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일차의료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회원들이 임상 역량을 함양하고 새 시스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와 연수강좌, 온라인 CME,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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