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치료 인력과 전문재활치료 횟수가 증가했다. 참여환자의 지역내 의료이용 비중이 커졌으며, 비급여 부담 절감 등의 성과도 보였다.
최근 2026년 제2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제2기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을 분석한 결과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은 뇌성마비군, 신경근육질환군, 중도장애군, 기타 발달지연군 등 26개 상병을 가진 장애아동이 대상이다.
이들이 거주지역에서 적기에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인력, 시설 등을 충족한 병‧의원 등을 지정, 환자 상병‧연령 등에 따라 집중 재활치료 수가 등을 적용한다.
실제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갖춘 2기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수도권 19개소, 비수도권 20개소 등 총 39개소다.
참여기관은 통합재활기능평가료, 통합계획 교육상담료, 현재 비급여인 언어치료, 전산화인지재활치료 및 관리급여인 도수치료 등을 포함한 재활치료료Ⅰ~Ⅲ, 지역사회연계료 등의 시범수가를 적용받는다.
지난 2024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예정된 제2기 사업 결과 지난해 기준 어린이 환자 9260명에게 약 346만회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이는 전체 어린이 전문재활치료 환자의 약 30.5%, 치료횟수의 약 54.3%를 차지한다.
총 10개소 중 2개소는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8개소를 포함하면 전문재활치료 환자의 약 37.7%, 치료횟수의 64.5%에 달한다.
시범사업 결과 참여기관 재활치료 인력과 전문 재활치료횟수가 증가했다. 기관당 평균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전년도 3.0명에서 3.2명, 물리/작업치료사는 65.4명에서 77.4명으로 늘었다.
참여 환자의 지역 내 의료이용도 제고됐다. 시범사업 참여환자 중 타 의료기관 이용 경험자의 거주지 내 이용비율 13.2%p 증가했다. 여기에 일상생활동작 등 기능개선, 비급여 부담 절감 등의 성과를 보였다.
다만 일부 권역은 참여기관 부재 등 권역별 전문재활 이용에 편차가 있었다. 또 아동의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수가개선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3년 연장하고 대상기관 확대, 영유아기 및 학령기 전문재활치료 수가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시범사업 기간 동안 어린이 재활치료 제공기관 간 전달체계 정립, 보건소․학교․복지관 등 지역사회 건강 및 돌봄기관과의 연계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는 “권역별 소아재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범사업을 3년 연장, 제3기 어린이재활의료기관(2027년 1월~2029년 12월) 지정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적 확대를 넘어 소아 재활의료 전달체계 정립, 돌봄 연계 강화 등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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