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오늘(2일) 오전 개원 30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6년 11월 1일 문을 연 강릉아산병원은 당시 상대적으로 의료 기반이 부족했던 강원 영동권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증ㆍ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대관령을 넘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에서도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출발점이었다.
개원 이후 30년 동안 강릉아산병원은 진료 영역과 의료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며 강원 영동권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해 왔다.
현재 34개 진료과와 200여 명의 전문의를 중심으로 암과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한 중증질환 치료 체계를 갖췄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강원 영동권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 등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해 진료체계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심정지 예측 등 의료 인공지능(AI)을 진료 현장에 적용,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서을 높이면서 지역 내 필수의료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의료진 확보와 진료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믿고 찾아준 지역민과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온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가 치료를 위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지역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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