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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샘근무·코로나 후유증에도 강제근무”

사직 전공의들 "너무 열악한 환경"···박단 "전공의법, 근로기준법 수준 개선"

지난 2015년 전공의특별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공의들 수련환경이 열악하다고 사직 전공의들이 토로했다. 이에 전공의 휴게시간을 수련시간으로 포함하는 등 전공의특별법을 근로기준법 수준으로 개정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오늘(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국회입법조사처·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주최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사와 정부, 환자 간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며조속한 의정갈등 사태 해결을 강조했다.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이제는 어떻게든 가닥을 잡고 해결해야 하는데 갈등 구조가 상당히 복잡하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측과 만나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의정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권 비대위원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황규석 의협 부회장 겸 서울시의사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함께했다.권 비대위원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의협이 생각하는 의정 갈등 쟁점 등에
1형 당뇨병 환자 자살위험이 암환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자살위험이 비당뇨인에 비해 2배 높았고 암환자와 비교해서도 1.8배 더 위험했다.최근 김재현·김규리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및 김서현 박사 연구팀은 내과학저널 최근호에 2006년부터 2020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KNHIS) 데이터를 활용해 1형 당뇨병 환자
“외과도 내시경 인증의 제도를 운영할 수 있지만, 연수교육 평점은 여전히 인정되지 않는다. 외과의사회는 평점 인정을 위한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에 나설 방침이다.”최동천 제14대 대한외과의사회 신임 회장은 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의사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운영 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마친 뒤 그는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기관에 약사인 마약류관리자를 의무 배치하는 법안에 대해 의료계 뿐 아니라 병원계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처방량만을 기준으로 규제하는 건 현실과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 약사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에서 심사 중이다
전공의가 참여한 의료분쟁·의료사고 발생 시 법률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권익보호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서 의원이 지난 4일 주최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사직 전공의인 김찬규 ’병원다니는 사람
국내 병원 표준화 사망률(HSMR, Hospital Standardized Mortality Ratio)의 평가모델 정확도가 임상 데이터를 포함할 경우 더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HSMR은 병원 의료서비스 질(質)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 여부를 놓고 이슈가 된 바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국가들이 도입해 활용
“돌팔매질 당할 각오하고 의사 중에 아무도 못할 얘기를 한마디 하고 싶다. 의대생 중에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 명예회장[사진]은 9일 의과대학 증원으로 불거진 의대생들 집단휴학 사태과 관련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그는 의대 증원 사태 초기 ‘전공의들의 사직 결정을 존경한다’는 칼럼
체포 52일만에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냈다.윤 대통령은 8일 오후 5시 50분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한 뒤 대통령실 경호 차량에 탑승했다.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윤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윤 대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단 의대생들이 3월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정원을 기존 5058명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의료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입장이 갈리고 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후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료용 마약류 관련 사고 증가 및 한의사 무면허 의료행위 등과 같은 사건이 이어지면서 의료계 내에서 전문가 주도 면허관리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의료 관련 사고 및 민원을 조사하고 자율징계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면, 전문가 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더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대한의사협회 POLICY 특별위원회는 '면허
인체 내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직까지 완치가 어렵고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하지만 조기진단해서 적절하게 잘 치료하면 예후를 긍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를 비롯해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의 다양한 약제가 사용된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 실시한 고용량 스테로이드요법(MP pulse therapy)에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하면 중증 IgA 신장염 환자가 이식이나 투석을 안하고도 신장기능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치료법을 받지 않은 중증 IgA 신장염 환자들은 대부분 3년 이후 말기신부전으로 진행, 투석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조병수 내과 조병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키로 발표한 가운데, 중증환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7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눈치보고 있던 교육부와 여당이 수많은 환자의 희생 끝에 이제 와서 정책 원점회귀를 발표하다니 무책임하고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의료체계 변화를 기대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했지만, 지
베링거 인겔하임이 이중작용항체 BI 3006337 후보물질 개발 중단과 함께 권리를 반환한다.유한양행은 7일 “베링거 인겔하임이 도입한 GLP-1/FGF21 이중작용항체 물질 개발을 중단하고, 권리를 유한양행에 반환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GLP-1/FGF21 이중작용항체인 ‘BI 3006337(YH25724)’ 개발 중단을 통보받았다.해당 물
축구 꿈나무 강민재 선수(마장중학교 3학년)가 서울성모병원에서 혈액암을 이겨낸 후 주전 선수로 그라운드로 다시 복귀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민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로 시작한 축구에 재능을 보이면서 5학년이던 2021년 2월 수원FC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공격수로 활약한 지 얼마 안 된 같은 해 6월, 민재의 엄마는 훈련이 끝나고 집에 온 민재
한의사 엑스레이(X-ray) 장비 사용 무죄 판결이 나오면서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부담감을 호소했다. 사용에 관한 기준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6일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복지부 입장에선 판례 내용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데 관련 기준을 만들기 쉽지 않아 고민이 크다”고 밝혔다.현재 합법은 아니지만 한의사가 엑스레이를 찍어도 처벌은 받지 않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의대생들 집단 휴학과 신입생들 수업 거부가 이어지며 의학교육 파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의대와 조선의대 신입생 상당수는 개강 첫 주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대와 조선의대 올해 신입생은 각각 163명과 150명으로 지난해보다 38명, 25명 증가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 증가 폭이 코로나 사태 이후 매년 크게 감소한 데다 의정갈등이 장기화돼 간호사 채용 시장이 더욱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간호대 입학정원은 매년 증가하면서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환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대한간호협회가 공개한 '전국 간호대
지난 2월 21일부터 ‘의약품 자료보호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희귀의약품이나 새로운 효능·효과를 입증한 의약품 등의 지식재산이 한층 더 보호받게 됐다.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사진 中]은 최근 식약처 출입 전문지기자단을 만나 새 제도 도입 배경 및 운영 방안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경 의약품정책과 사무관[사진 右], 이근아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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