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방사선 검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단순한 양적 팽창을 넘어 환자 안전과 직결된 방사선 피폭 및 조영제 부작용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심평원은 ‘2026년(2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진료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평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의가 운영하는 미청구 의료기관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일반의 의원은 최근 5년간 43% 증가했다.2021년부터 2025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관리급여’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3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헌법소원은 의료계의 이익을 위한 소송이 아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정부가 법률의 구체적인 근거 없이 시행령만으로 국민의 치료선택권과 의사의 전문적인 임상 판단을 제한할 수 있는지 묻는 소송”이라고 덧붙
인공지능(AI)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개발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현장에서도 AI 도입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동아에스티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AI 전문기업과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확대하며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회사는 동아쏘시오그룹 IT 전문 계열사 DAI(디에
[단독] 전국 주요 병원의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해 소위 빅5 병원들이 명성 대비 낮은 환자 만족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환자경험평가 5차 결과’에 따르면 대형병원들 사이에서도 환
정부가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한 후 다른 비급여 치료가 늘어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장분사 치료가 증가하고, 체외충격파는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7개 손해보험사(메리츠·삼성·현대·KB·DB·한화·흥국) 기준으로 새로운 비급여인 신장분사치료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 직후 신장분사치료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활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의료AI 1세대가 논문 검색과 의학정보 제공, 2세대가 영상 판독과 진단 지원이었다면 이제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람의 손을 대신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특히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 로봇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뛰어든 분야가 바로 ’수술보조 로봇(Surgi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들의 극심한 주차난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도입한 ‘전면 발렛파킹’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대형병원들은 외래 및 입원 환자 증가와 제한된 주차공간으로 주차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특히 피크 시간대에는 병원 진입부터 주차까지
“환자가 말하기 어려워하는 불편을 먼저 알아채고 질문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2026년도 제91회 의사국가시험에서 공동수석을 차지한 인제의대 손다빈씨가 밝힌 포부다.이번 시험에는 1797명이 응시해 1631명이 합격했다. 손씨는 경희의대 박시형씨와 함께 320점 만점에 306점을 받아 공동수석을 차지했다.수석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손씨는 시험 후 국
정부가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과 오남용을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 특별단속에 나선다. 온라인 판매부터 유흥가 유통, 의료기관 불법 취급과 처방 단계까지 전(全) 과정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정부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반기 범정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단속 방향은 지난 7월 24일
의료법인에 제공되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 세제 혜택이 시장 구조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의료기관의 자본 투자를 유도한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병원 세제 혜택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원 연장 및 확대의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최근 김노창 전주대학교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한국조세연구포럼 ‘조세연구’에 게재한 ’시장 구조와 조세
의정갈등 사태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8월에 2026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이뤄진다. 이번 모집은 미복귀 전공의들 합류 등 수련현장 정상화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정부 역시 여러 이유로 아직 수련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상당수인 점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별도 조치를 마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최근 20
수술비를 할인해주는 대가로 홍보모델에게 성형수술 후기를 작성토록 한 뒤 이를 일반 환자의 자발적인 경험담처럼 광고한 성형외과병원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확인된 후기 광고 게시물만 총 1567건에 달한다. 일부 병원은 성형 관련 온라인 카페와 미용의료 플랫폼까지 활용해 광고를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공정위에 따르면 뷰성형외과와 에이비성형외과, 디에이성
경기도 광주시 소재 참조은병원 간호사가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사망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지원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9일 ‘참조은병원 직장내 괴롭힘에 의한 故 강수빈 간호사 사망사건 시민지원단’은 참조은병원 앞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지원단은 기독교 KNCC 교회와사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기업 공시 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기업가치 평가에 활용되는 주요 정보를 일정한 형식으로 공개토록 하고, 기술이전 계약 역시 계약금과 단계별 성과금 등을 세분화해서 기재토록 했다.공시해야 할 중요 내용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리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제약·바이오 언론보도 가이드라인’도 새롭게 마련했다.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조직, 세포, 혈액 등 인체구성물 또는 혈청, 혈장, 핵산 등 사람에서 수집된 인체유래물과 임상‧역학정보 및 유전정보 인체자원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된다.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총 10만3774명분의 인체자원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지역사회기반 및 도시기반코호트 등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9만7200명분
지난해 6월부터 주4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한 국립중앙의료원(NMC)에서 사업 참여자들의 이·퇴직 의향이 사라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행 전 60%에서 현재 0%로 이·퇴직 의향이 감소했다. 3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NMC 지부에 따르면 의료원 노사는 전날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NMC 주4일제 시범사업 분석 및 보건의료산업 모델 연구’ 결과
전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기술 지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글로벌 AI 헬스케어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만성질환 증가와 고령화라는 공통 보건 과제 속 한국, 중국, 일본은 각기 다른 강점과 정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한국바이
프랑스에서 이식 대상에서 제외된 말기간부전·진행성 간암 환자가 한국에서 두 아들 간을 동시에 이식받고 회복 중이어서 화제다. 기증자 한 명으로는 필요한 간(肝) 용량을 확보하기 어려웠고 아들 한 명은 혈액형도 맞지 않았지만, 2대1 생체간이식으로 수술이 성공한 것이다. 특히 작은 아들은 프랑스 심장외과 의사로 현지에서 이식이 어렵다는 설명을 듣고 논문 등 학술자료를
온코닉테라퓨틱스 신약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 구강붕해정(ODT) 제형이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경희대병원에 입성, 주요 상급종합병원 처방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 심의를 열고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금년 출시한 ‘자큐보 구강붕해정 20mg’을 신규약물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