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천향대 의과대학에서 신입생 11명을 초과 선발한 사태와 관련해 의료계가 전국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정원 관리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30일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을 단순 수치로 치부하고, 대학의 중대한 과실을 미래 수험생에게 전가하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순천향대 의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배정된 정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가점과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따른 파격적인 수가 가산으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평가에서 병원들 희비가 갈렸다.12개 병원이 3차 응급실로 불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자격을 신규로 얻었지만 기존 센터 중 일부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특히 그룹 및 재단 등 한지붕 아래 있는 대학병원들이 함께 도전장을 던졌지만 모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뒤섞여 분주하게 오가는 병원. 수많은 진료과와 복잡한 동선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막막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예전에는 복잡한 안내 표지판을 살피거나 안내데스크를 찾아 길을 물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로봇을 따라가시면 돼요”라는 짧은 안내와 함께 로봇이 목적지까지 직접 동행한다.의료서비스 로봇이 방문객
국회에서 의사의 ‘의료사고 이력 공개’ 논의가 시작됐다. 환자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지만 정보공개 대상, 기간, 방법 등에 있어 의료계·법조계 등 전문가와 환자·소비자단체는 다른 의견을 내놨다.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의료사고 이력, 국민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토론회가 열렸다. 이 의원은 “
최근 정부가 비급여 진료만 하고 급여 진료를 하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 강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의료계가 “의료 현실을 외면한 보여주기식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서울시의사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를 선택한 것은 저수가 구조와 왜곡된 건강보험 제도가 만들어 낸 필연적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수십 년 동안 필수의료에 대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이 예비 의사과학자(Pre-Physician Scientist, Pre-PS)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부 과정에 ‘융합의과학 마이크로전공’을 신설하고 참여 학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교육과정 신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새롭게
최근 5년간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추이.의정갈등으로 학사 일정이 늦어진 의대생들을 위해 추가 시행한 의사 국가시험에서 1631명이 합격했다. 의대생 복귀 이후 졸업과 의사면허 취득으로 이어지는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급감했던 신규 의사 배출도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한 2026년도 제91회 의사 국가시험
필수의료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의료진 피로도 누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증환자 치료 핵심인 수술실은 이미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집도의 부족과 함께 수술 지원인력난 역시 수술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도권에서는 진료보조 간호사(PA) 양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체감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다.의정갈등 사태에서 절감한 전공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
인벤티지랩이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연구 중인 장기지속형주사제 기술의 사업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는 임상시험용 시료 제조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회사 큐라티스의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연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인벤티지랩은 29일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주가 하락에 사과하며 글로벌 빅파마 협업과 피하주사(SC) 제형 플랫폼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뇌(腦) CT만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의 대혈관 폐색(LVO)를 정확히 찾아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검증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팀은 비조영 CT 기반 대혈관 폐색 검출 AI 알고리즘 진단 성능과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963명의 다국적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했다.급성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I) 재시술기법인 ‘라마콘(LLAMACORN)’ 시술을 성공했다.이번 시술은 기존에 삽입한 타비 판막이 손상된 89세 고령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TAVI)은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개흉 수술 없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치료법
모든 지방의료원을 똑같은 2차병원으로 키우기보다 지역마다 필요한 의료 기능을 맡도록 역할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료량과 수익성 중심의 획일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지방의료원이 지역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정부도 지방의료원 역할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재설정하고 이를 새로운 보상체계와 연계하는 시범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나
정부의 의료 개혁이 필수의료 뿐만 아니라 노인의료 현장에도 추진된다. 기준병상, 수가체계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매머드급 변화가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요양병원의 전면적 기능 재정립이라는 기치 아래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차단하고 중증환자를 담당하는 병원들에 대해서는 적정 보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
“학술토론은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무세포동종진피는 지난 30여년간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암 재건·화상·외상 치료의 핵심 소재로 ‘규제 공백’이라고 볼수 없습니다.”대한성형외과학회 이원재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은 28일 미용의료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ECM 스킨부스터’ 논란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특히 이 이
종근당이 개발 중인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CKD-339’가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본태성 고혈압 치료 신약 CKD-339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앞서 지난 5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번 임상은 D107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독성평가용 간(肝)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이 국내 제약사인 대웅제약으로 기술이전됐다고 28일 밝혔다.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은 인체 줄기세포로부터 간 오가노이드 제작 및 배양 기술과 간 오가노이드 활용 독성시험법을 말한다.이번 기술이전은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손명진 박사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026년 실시하는 ‘2주기 2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투석 전문의 확보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면서 만성적 구인난을 겪고 있는 간호사 인력 기준은 일부 완화한다. 또 그동안 병원 자체에만 통보했던 요양병원의 입원 환자 혈액투석 평가 결과를 대중에게 전면 공개하기로 해 일선 요양병원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
대법원이 진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료진 치료 선택에 폭넓은 재량을 인정했다.여러 치료법이 가능한 경우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선택을 과실로 단정할 수 없고, 검사·설명 의무 위반이 있더라도 환자 상해(傷害)와의 인과관계는 별도로 엄격히 입증해야 한다는 판단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 16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부과 전문
정신건강 치료와 신체 치료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들이 적시에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주목된다. 중앙대병원은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병동(MPU)’을 올해 6월 확대 개소했다. 기존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가 각각 진료하는 시스템에서는 환자 신체 치료와 정신적 안정을 동시에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중앙대병원 MPU에서는 입원환
젊은 의사들의 새로운 구심점 ‘젊은의사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젊은의사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과거부터 여러 차례 시도돼 온 젊은 의사들 단합된 모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전협은
요양병원들 ‘생사여탈권’으로 불리며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의료중심 요양병원 선정 기준이 마침내 공개됐다.논란의 핵심이었던 ‘적정성 평가’와 ‘500개 병원 지정’ 등은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을 천명하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공인식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은 28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요양병원 의료혁신 및 간병서비스 제도화 추진 방향 토론회’를 열
연세의료원이 ‘디지털 의료 시대’를 활짝 열었다. 디지털의료기기 및 치료기기 처방 건수가 3300여 건에 이르렀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처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CONNECT DTx(커넥트 디티엑스)’ 운영 결과를 밝혔다.연세의료원 주관으로 4년 6개
체지방 양과 위치, 합병증까지 함께 평가하는 새로운 아시아인 맞춤 비만 진단기준이 제안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이 아시아인의 비만 진단체계를 재정립하는 새 기준을 국제 학계에 제안하는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히 아시안인에서 체질량지수(BMI)로 실제 건강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착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