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박한재 기자] 권역모자의료센터 등 고위험 분만을 수행하는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전담간호사(PA) 인건비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밝혀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위험분만 현장 인력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이른바 ‘번아웃’ 상태
체내 중금속을 빼내는 용도지만 최근 피로 회복·항노화 효과로 활발히 홍보되고 있는 ‘킬레이션 주사제’에 대해 의료계가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정부가 모니터링 및 관리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27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같이 답변했다. 전 의원은 "킬레이션 주사제가 비급여 영양제로 둔갑 유통되고
사망자 안구 적출을 의사뿐 아니라 기술자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정치권 아이디어에 안과의사들이 반발한 가운데 정부가 “안구 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대상 국정감사에 이어 27일 종합국정감사에서도 “기증자 안구 적출 자격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권 의원은
한국을 포함 다양한 국가와 의료기관 실제 임상 환경에서 펄스셀렉트의 일관된 시술 결과와 낮은 주요 합병증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의 한국 코호트 분석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드트로닉이 10월 21일~24일까지 열린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APHRS 2026)’에서 한국 코호트가 포함된 펄스셀렉트 시스템의 글로벌 전향적 레지스트리 분석 결
유한양행 차기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열홍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이 올해 여덟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25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입액은 2억2000만원 수준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금년 1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유한양행 보통주 2500주를 매입했다. 공시된 취득 단가
의약품에 이어 의료기기도 국가필수 목록을 신설, 환자 치료와 진단 등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를 적기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특히 대체품이 없거나 시장점유율이 높은 의료기기를 우선 지정 대상에 검토, 공급중단 원인이 낮은 보험수가나 업체의 채산성 악화에 있는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수가 조정 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현장 보험사기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례적으로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관련 교육에 나선다.간호조무사들은 진료현장 최일선에서 사기 행각을 인지할 수 있는 만큼 본인은 물론 동료들을 보험사기 연루 위험으로부터 적극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금융감독원은 오는 2027년 1분기부터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보험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신개념 치료제 등장으로 비만 진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정작 치료가 절실한 환자들은 비싼 약값에 가로막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비만을 의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경제적 여건에 따라 치료 접근성이 달라지는 새로운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셈이다.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서울
“단순히 혈액투석 수가 보전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환자 교육과 설비, 이동권, 재택치료까지 살펴 전체적인 혈액투석 질(質)을 높이려는 것이다.”최범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은 데일리메디와 만나 최근 학회가 추진 중인 혈액투석 고도화 사업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국내 말기콩팥병 환자 대부분이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환자 고령화와 복합만성질환
분만 기관들의 잇달아 폐업함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들이 분만 인프라 붕괴를 막기 위해 분만 건수가 아닌 분만실 유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5일 제56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분만의료기관 운영 현황 및 정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전국 분만 가능 의료기관은 지난 2014년 675곳에서 2
최근 의료사건 판결에서는 심급별로 의료진 책임 범위를 다르게 판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진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진료 선택은 당시 사정을 폭넓게 고려하는 반면, 위험신호가 확인되거나 실제 대응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필요한 조치가 이뤄졌는지를 보다 엄격하게 보는 흐름도 엿보인다. 결과 자체보다 당시 의료진이 확보한 정보와 선택 가능한 조치, 실제 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 107억원을 투입해 대국민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와 임직원 업무지원 시스템을 전면 고도화한다.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부서별 특화 서비스를 구축해 민원 대응과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건보공단은 최근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 제안요청서를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부가가치세 포함 106억9277만원이며, 계약 체결일부
대웅제약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국내 빅5 병원을 비롯해 한양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이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아주대병원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상급종합병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최근 7개 병동,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갈등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지분 확대와 송영숙 회장 모녀와의 소송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남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측이 특별감사를 요구하며 공방에 가세했다.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이 최대주주인 DXVX(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10월 23일 한미약품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주주서한을 보내 주요 투자와 자금 집행, 내부
정부 지원으로 의사과학자 양성 대학원 과정에 들어온 전공의 수련 병행 남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군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이 제한돼 연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국방부가 지정하는 군 필요 전문과목 수련자는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지난 3년새 해당 항목이 대폭 확대되며 대상자가 73%로 늘었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복
여당에서 바이오 등 국가전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특별법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특례’ 조항이 포함되면서 보건의료 시민단체·노동계가 발칵 뒤집혔다. 외국의료기관 설립자의 자격·요건 세부사항을 법으로 명시하지 않고 대통령령에 위임, 숱한 논란이 돼 온 영리병원 허용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달 20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의 모바일 기반 뇌졸중 협진 플랫폼을 활용한 병원 간 전원 체계에서 환자 전원 결정 시간이 19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이엘케이는 모바일 기반 뇌졸중 협진 플랫폼 ‘패스트로(FASTRO)’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패스트로는 환자 임상 정보와 의료 영상, 별도 AI 솔루션의 분석 결과를 통합 제공해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병원
국가건강검진 검체검사도 건강보험 급여검사에 적용되는 검체검사 위·수탁 개편 대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개원가가 “다 죽으란 소리”라며 격앙된 분위기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검체검사 위·수탁제도에 대한 서면 질의에 “건강검진 검체검사도 제도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건
의정사태로 역대급 혼돈을 겪었던 수련현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전공의 수급 정상화를 위한 사실상 막바지 봉합 수순인 만큼 정부는 지원 가능 인원을 최대한 반영해 기본 정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별도 정원을 추가 배정키로 했다.특히 레지던트 1년차 기본정원은 올해보다 500명 가까이 늘어난 299
유튜브 ‘국회방송’ 채널 영상 갈무리.울산대 의대 임상실습의 90% 이상이 여전히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울산대학교 측은 “울산 중심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종합감사에서 김익현 울산대 교
여당에 이어 야당도 개인병원의 상속세 구제에 나서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개편안에 빨간불이 켜졌다.특히 여야 모두 병원을 가업상속대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동시에 발의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국회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마다 가업상속대상 및 자격기준을 달리 설정한 만큼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상속세 혜택 범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약품 허가·심사 기준을 개선하고 신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지원 확대에 나선다.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허가 이전에 제조한 의약품의 판매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식약처는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의료 인공지능(AI) 사용량보다 임상적인 성과와 의료기관 운영 기반을 중심으로 보상하는 ‘기관 단위 수가’ 구상이 제시됐다. 학계에서는 검증 비용을 환자에게 전가하지 않으면서 효과가 입증된 기술에 충분히 보상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박정환 보건복지부 데이터진흥과장은 지난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202
보험사에서 받은 실손보험금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액 간 차이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사후정산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실손보험-본인부담상한제 사후정산법(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부는 본인부담상한제 상한액과 실손보험금 간 이중 지급 문제를 방지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의 일반인 참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연구에 활용할 바이오 데이터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그동안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지정 의료기관에서 관련 검사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비뇨의학과에 이어 산부인과도 원격 로봇수술 가능성이 입증, 시공(時空) 간 제약을 극복하는 신개념 수술 패러다임이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윤주희 교수는 최근 서울과 상하이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원격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앞서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도 국제학술대회에서 내시경 수술 로봇 ‘투마이’를 활용, 서울과 상해를 연결하
중증응급의료 현장을 지탱하는 의사들 사명감과 책임감만으로는 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진의 헌신이 오히려 구조적 문제를 가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명감을 요구하기보다 내적동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강문 건국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발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