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농어촌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의 업무가 진단서와 처방전까지 가능해졌다.21일 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환자진료지침을 개정, 이 같은 내용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진찰 및 검사기준을 공표했다.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진료방침에는 합병증이 없는 복통, 기침, 발열, 피로, 설사 등을
소아청소년과의 인력난이 진료 현장을 넘어 의학교육과 연구 기반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교수진 고령화와 후속 인력 부족으로 세부전문분야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의대생 증가에 따른 교육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학문적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비만치료제 열풍 속에 논란이 지속돼 온 자가주사제 원내 조제·판매에 대해 정부가 결국 현장조사에 착수한다.그동안 의료기관에 의약분업 원칙 준수를 안내하며 경고해 왔지만 원내에서 비만치료 자가주사제를 직접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자 실태 파악과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조사 결과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의사면허 자격정지까지 가능한 만큼 실제 처벌
게이츠재단이 연내 한국에 연구개발(R&D)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온 만큼 한국 사무소와 공동 연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은 전날 서울에서 개최된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 내 사무소 개설 방침을 재확인했다.마이크로소프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0월 21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충남북부권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충남의 의료 접근성 개선 및 지역의료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적 결단을 요청했다.이날 보건복지부 방문에는 충남의사회 이주병 회장을 비롯해 류재욱·김두상 부회장, 김병흠 총무이사와 충청남도 권민식 보건정책과장이 참석했다.보건복지부에서는 의료체계혁신과 양정석
15년 넘게 시범사업을 이어오며 복잡성이 가중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신포괄지불제도가 대대적인 수술대에 오른다.정부가 의료행위의 포괄·비포괄 구분 원칙을 재정립하고 그동안 제도를 복잡하게 만들었던 ‘80% 비포괄’ 영역도 단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특히 마취료는 현재 포괄 영역에서 비포괄로 전환해 별도 보상을 강화하는 반면 MRI·PET 등 영상검사는 비포괄에서 포괄
중국 메드봇(MicroPort MedBot) 내시경 수술 로봇 ‘투마이(Toumai)’가 870㎞ 떨어진 서울과 상하이를 연결하며 원격수술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강석호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은 최근 코엑스에서 KUA 2026 일환으로 내시경 수술 로봇 ‘투마이’를 활용한 원격수술을 시연했다.강 회장은 서울 행사장에 마련된 콘솔에서 중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수술 건수 등 정량적 지표를 넘어 환자가 체감하는 건강 결과와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는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를 통해 국내 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최근 삼성서울병원 출입 기자단과 만나 병원을 넘어 환자 인생을 함께하는 ‘비욘드 호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술로봇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미국 스트라이커는 영국 수술로봇 기업 ‘CMR서지컬’, 메드트로닉은 중국 ‘코너스톤 로보틱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21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스트라이커가 CMR 서지컬(CMR sugical)에 약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하고, 이 회사 수술로봇 플랫폼 ‘베르시우스’의 미국 총판 계약을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1200억원 규모 자본성 채무증권(영구채)을 발행,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선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12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약 및 납입일은 2026년 11월 30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기일은 2056년 11월 30일이다.이번 신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파견하며 모범적인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공공임상교수제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로 소개되며 호평을 받았다.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 전문의를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1조원대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병원) 운영 의혹이 제기된 랩지노믹스가 “구체적인 사실 관계와 법적 판단이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사업 정상 운영 입장을 밝혔다.랩지노믹스는 오늘(21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현재 보도된 의료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기관 조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필요한 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하고 책임 있는 의료 인공지능(AI) 활용과 국제적 연대 강화를 위한 협력을 천명했다.이번 선언문 발표는 AI 혁신이 전 세계 보건의료 시스템에 방대한 변화를 미치고 있음을 명확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정부가 의료 AI와 관련한 담론을 주도하고, AI 혁신이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이 지역 산부인과와 협력, 임산부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산전관리를 받으며 고위험 임신이 확인되면 상급종합병원에서 신속하게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연계체계를 구축했다.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권자영·정윤지·권하얀 교수팀은 상급종합병원과 1차 의료기관이 임산부 위험도와 임신 시기에 따라 진료를 분담하는 의료기관 간 산전관리 진료연계체계 통합 플랫폼 ‘세브란스
[서동준·이슬비 기자]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의 질(質) 제고를 위한 ‘보호수련시간’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보호수련시간은 전공의가 일정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공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근무시간 내 별도 교육시간
정부가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병원을 제외하는 세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병원들의 ‘상속세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원상 복귀시키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추이가 주목된다.특히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병원들이 상속세 부담으로 폐업할 경우 지역의료가 흔들릴 수 있음을 감안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존속시키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문진석 의
“현재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이 무너지고 있다.”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역 공공의료의 열악한 상황을 지적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지적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공공병원 확충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민간의료기관 중심 정책 기조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사이에 끼인 2차 대학병원들 역할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진료는 물론 연구,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상급종합병원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2차 병원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대학병원들 고충에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윤상헌 부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포괄수련종합병원 정책세미나에 발제자
국내 대형병원들이 암 환자 치료 대기기간 단축과 다학제진료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양대암병원이 진단부터 치료 결정, 수술까지 1주일 이내 진행하는 신속진료체계 구축에 나섰다.암 치료가 수술 중심에서 표적치료·면역항암치료 등을 결합한 복합적 치료로 발전하면서 개별 진료과의 전문성뿐 아니라 진단과 치료 결정, 수술 및 사후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의사과학자가 포함된 수상이 절반에 달하는데도 우리나라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삭감돼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받아 20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16.7% 줄어든 844억 4800만원이
제36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연세의대 병리학 박영년 교수가 선정됐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가톨릭의대 약리학 김지윤 부교수, 임상부문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정혜현 조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6회 분쉬의학상 수상자 3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본상 수상자인 박영년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간암 조기 진단
[기획 3] 전문의 7명과 연차별 전공의를 갖춘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응급실은 현재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진료 여건을 갖추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체 전문의도 35명으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인력 규모다.다만 지금의 안정된 진료체계 뒤에는 얇은 후속 인력층이 놓여 있다. 소아응급 전임의는 한 명도 없고 전임교수 한 명뿐이다. 눈앞의 응급실은 돌아가고 있지만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동네 병·의원 간 정보 연계가 미흡, 의료정보 활용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최보윤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향해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실제 동네까지 이어지는 진입로가 없다면 국민이 제대로 이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전자의무기록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가 국민 건강 수호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최근 경북 구미에서 ‘제41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의사회 회원과 주요 내빈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영호남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주요 의료 현안을 공유했다.특히 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