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산 피습 및 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사건 전말을 물었다. 23일 저녁 대선 후보 TV토론회(사회 분야)에서 김 후보는 연금·의료개혁 분야 주도권 토론 시간에 이 후보에게 “왜 서울대병원으로 갔나. 자신의 치적으로 꼽는 성남시의료원에는 왜 안갔나”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지난해 1월 부산에서
[기획 上] 상급종합병원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 최정점에 있는 기관들이다.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고난도 진료를 전담하는 게 본래 역할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기능은 점점 희미해졌다. 환자들 대형병원 선호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경증환자들까지 상급종합병원으로 몰리는 구조가 굳어졌다. 이로 인해 병상은 만성적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지역 의료기관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대만, 홍콩, 중국에 이어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다시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이들 국가에선 사망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는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지만 예년 양상 참고시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23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하고 “일상에서 호흡기감염
개혁신당이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전면 철회, 보건부 독립 등의 공약 추진을 의료계에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등 개혁신당 인사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보건의료 정책 및 공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대신 참석한 이주영 의원은 "1년 반쯤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지속가능한 의료발전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 게시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 23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고 23일 밝혔다.점검 결과,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천신만고 끝에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한 특례가 시행됐지만 인턴의 경우 내년 상반기 후배들과 동시에 수련을 받는 더블링(Doubling)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5월 복귀를 통해 내년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는 3~4년차 레지던트들과 달리 인턴은 복귀하더라도 수련기간 미충족으로 레지던트 지원이 불가하기 때문이다.3~4년차 레지던트는 이번에 복귀하면
의원 유형 협상에 나선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추가 소요 재정(밴드) 확대와 환산지수 차등 적용 배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박근태 수가협상단장(개원의협의회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마지막 3차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2차 수가협상에서 “올해는 1차 의료 살리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밴드 폭 확대와 환산지수 차등 적용 배제를 협상의 핵심 쟁점”이라고
의료체계 왜곡 및 환자 안전에 문제를 야기시킬 우려가 있는 일부 과잉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고 가격 및 진료기준 등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2025년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열고 과잉 우려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 신설을 논의했다.앞서 실손보험과 결합돼 의료적 필요도를 넘어 남용되는 비급여를 적정하게 관리할 필요가
연세의료원이 2023년부터 이어온 캠페인을 통해 모금액 2100억원을 달성하며 목표액 5000억원 대비 42%를 달성했다.연세의료원은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그
“처음에는 1000만 원 들고 시작한 동네의원이었죠.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중증 환자들이 찾아옵니다. 안과 외상부터 뇌, 그리고 심장 수술까지 우리 병원이 아니면 갈 곳이 없다는 환자도 있어요.”인천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의료 인생을 “끊임없는 전진”이라고 표현했다.1989년 인천 가좌동
간호법 제정으로 체외순환사 업무를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인력) 간호사가 수행하게 되면서, 간호사 면허가 없는 의료기사·의공학 전공자 출신 체외순환사들이 사실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보건복지부가 간호법 시행 이전까지 자격을 획득하고 병원에서 활동 중인 경우에는 비(非)간호사 체외순환사도 계속 활동할 수 있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방사선사들이 정치권에 급여 청구 실명제를 통한 방사선검사 무면허 업무 행위자 퇴치 및 행위 수가 반영을 요구했다.대한방사선사협회 한정환 회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기관 방사선사 검사 시행이 행위수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표기된 방사선사 고유업무 수행의 명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 대해 사과하며 획기적인 변화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오늘(22일) 오후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철수, 서명옥, 인요한 의원을 포함해 김상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김미애, 최보윤, 임이자, 이만희 의원 등이 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의료 확충을 토대로 의료격차 축소와 필수의료 강화를 주요 보건의료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격차와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민간 중심 의료 공급 구조를 개선하고 공공·필수·지역 의료 서비스 전반을 국가 책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실행키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유광하)이 환자 중심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외래센터 증축에 나선다. 이번 증축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구료제민(救療濟民)’ 정신을 계승해 환자들에게 더욱 넓고 쾌적한 진료 공간을 제공하려는 병원의 비전을 담고 있다.건국대병원은 기존 부지 내에 지상 3층 규모 외래센터를 증축할 계획이다. 본관에는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후보들에게 어린이 청소년 건강기본법 제정 등 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학회는 지난 21일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 달과 대선 국면을 맞아 ‘위기 어린이 의료, 더 나은 대안’이란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회 측은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더욱 심화된 동네 소아청소년과와 지역 거점 의료기관 어려움은 ’소
신장내과 의사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국민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을 위해 대한 체계적 국가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책 과제 5개를 제안했다.제안된 과제는 ▲만성콩팥병 관리 ▲말기콩팥병 환자 등록제 ▲전문질환군 재산정 ▲인공신장실 인증 및 관리 강화 ▲재난상황 대비 투석환자 대응체계 구축 등 5가지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22일 “오는 6월 3
오는 6월 21일부터 간호법 시행에 따라 진료지원(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를 위임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진료지원 업무를 전담간호사도 할 수 있게 되면서, 국가자격을 바탕으로 고난도 간호 업무를 수행 중인 전문간호사들과 업무가 중복되고, 자격 체계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보건
뇌동정맥기형(AVM) 환자에게 오닉스를 이용한 색전술을 시행하던 중 출혈과 감염이 발생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법원이 병원 측 과실을 일부 인정했다. 시술 당시 혈관 손상 및 감염 예방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판단이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석준협)는 지난 1일 망인 A씨 유족이 B의료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측에 총
“작금의 일차의료
정책은 정부 몰이해에서 비롯됐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맞아 일차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내과가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을 제시, 공약으로 제안코자 한다.”신창록 대한내과의사회 대선기획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경기도 일산 신록내과의원에서 최근 출범한 대선기획위원회가 각 대선 후보 캠프에 제안한 보건의료 정책 과제 및 활
“공급자 단체 유형 평균 진료비는 3.4% 상승한 반면 병원 유형 진료비 상승은 유일하게 0.7%에 그쳤다.”최근 진행된 2026년 1차 수가협상에서 유인상 병원 유형 협상단장(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은 병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평균을 밑돌았다는 점에 대한 정상 참작을 강하게 요청했다.건보공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원 진료비는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주요 성과로 평가되는 상징적인 곳으로 이준석 후보가 이를 점검, 이재명 후보의 공공의료 공약 문제점을 지적한다는 취지다.전날 이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정부 의료계엄으로 전국민이 누리는 의료시스템을 어떻게 정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전남대, 한국광기술원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초점 조절이 가능한 전기습윤 초소형 액체 렌즈 기반 광음향 내시경 프로브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습윤 초소형 액체 렌즈(Tunable electrowetting liquid lens)는 전압을 이용해 렌즈 굴절
약물치료가 곤란해 환자 및 보호자 부담이 큰 난치성 뇌전증에 대해 정부가 정밀진단, 치료 및 수술장비 보급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종합병원 1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치매, 뇌졸증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인 뇌전증은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수익성 등의 문제로 의료공급자 진료 공급 선호가 낮고,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