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출 44조원에 달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둘러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간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품목허가 절차에 돌입한 데 이어 셀트리온도 허가 신청 대열에 합류하면서 국내 대표 바이오시밀러 기업 간 정면승부가 펼쳐지는 모습이다.26일 제약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가업상속 공제 대상에서 병원을 제외하는 정부의 세제 개편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병원계 반발에 정부가 반박하는 등 공방전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병원계는 가업상속 제도 취지와 경제적 실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는 제도 악용 방지 차원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직후인 지난 11일 재정경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교체설이 다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적 쇄신을 위한 개각에 정 장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 쇄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늦어도 내달 중 개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공석인
2025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2.6% 확대된 11조 8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6.8%를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이 같은 지난해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통계 등을 수록한 ‘2026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의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약 1조원 규모로 도입 계획을 밝힌 특별회계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당정은 25일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과 주요 투자 분야를 논의했다.당정은 내년도 예산안의 집중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및 3대 메가프로젝트 ▲
국내 소아 선천성 심장질환(CHD) 수술의 서울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정수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형태 부산대학교 양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등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국 단위 선천성
의료현장 경험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보건의료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청년 보건의료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가 여러 직역 청년 보건의료인을 한자리에서 만난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례화를 예고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청년 보건의료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의사
오는 9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을 앞두면서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 진료체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예방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단순히 환자가 내원했을 때 진료하는 기존 의원급 의료기관 역할을 넘어 등록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주치의형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특히 이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전담 조직인 ‘미래경영전략TFT’를 신설하고 산하에 ‘미래병원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성장과 도약을 이끌 추진 동력과 발전 방향 모색에 첫걸음을 뗐다.이번 프로젝트는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역점을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보완할 방안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수술보조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산업계는 의사를 대신해 수술 전 과정을 수행하는 완전 자율 로봇보다 수술기구 전달이나 조직 견인, 석션 등 보조 업무부터 점차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최근 데일리메디와 K-헬스미래추진단 공동주최로 열린 ‘2026 대한민국 헬스케어
수 년째 찬반 공방만 거듭해온 임신중지약물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향적 도입 검토’ 지시 이후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임신중지약물 도입 방안 검토에 착수했고, 법적근거도 속속 마련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실제 정부는 지난 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임신중지약물 도입을 언급한 이후
한미약품이 비만신약 후보물질 ‘HM17321’을 로슈 그룹 자회사인 제넨텍에 최대 23억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하면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경쟁축으로 떠올랐다.이번 계약 의미는 단순히 ‘근육이 빠지지 않는 비만약’을 확보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HM17321은 GLP-1 계열과 아밀린 유사체, 미오스타틴 억제제 등 서로 다른 비만치료제와 결합, 지방 감량
‘KHF 2026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인공지능(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ECG Buddy(ECG 버디)’가 상급종합병원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주식회사 알피(ARPI)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 시장 진입 첫발을 내디뎠다”고 25일 밝혔다.ECG Buddy는 12유도 심전
법적 근거가 없는 ‘임상자문의’ 명칭과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인증받았다는 ‘공식인증 병원’ 문구를 의원 홈페이지 광고에 사용한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방법원(판사 신세희)은 지난달 15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소재 의원 개설자이자 의사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의원 홈페이지에 ‘온다·피코하이 임상자문의’와 ‘쥬베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처치 등을 수행하는 필수의료 전문직역 ‘1급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해 정부가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특히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제를 통해 대학별 교육과정과 교육 여건을 일정한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들에게는 보다 충실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9학년도 1급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적정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하도록 한 간호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조속한 시행과 강제력 있는 배치기준이 필요하다는 간호계 목소리가 나왔다.특히 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간호사가 담당할 환자 수를 준수하지 않은 병원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간호사 1인당 환자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서 비교적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유전변이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다룬 ‘PAX4 R192H’ 변이는 현재까지 동아시아계 인구에서만 확인된 특이 변이로,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에서 보유 빈도가 1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적인 당뇨병 관련 유전변이가 질환 발생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이진욱 갑상선암센터장이 최근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에서 갑상선 로봇수술을 선보였다.이 센터장은 최근 사흘간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을 방문해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한 겨드랑이 접근 갑상선 수술 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을 직접 지도하고 교육했다. 스위스에서는 처음으로 로봇 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선 수술이
장영은 대한소아마취학회 총무이사.소아수술 연령가산 확대 이후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건강보험 청구액과 수술 건수는 늘었지만 수술 인력은 대부분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아외과계 전임의는 5명에 불과했고, 전공의·전임의 93%는 소아 분야를 진로로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장영은 대한소아마취학회 총무이사(서울대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는 최근 서울의대 의학
대한의사면허원과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2일 대한의사면허원 설립을 위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전문가 자율규제와 면허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서울시 25개구의사회 회장단과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대한의사면허원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 지역의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일부 회원의 비윤리적 행위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신약과 의료기술이 ‘제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Prix Galien Korea)’ 수상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프리 갈리앵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혁신 의약품뿐 아니라 바이오기술과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솔루션, 초기 바이오기업까지 한 무대에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갈리앵재단 등에 따르면 올
그동안 의료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정맥 통증’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정맥류 등 정맥 질환에서 과잉진료와 과소진료가 범람하고 있는 만큼 정맥 치료 분야에 새로운 합리적인 진료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장(前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하트웰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지방의료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역주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 의료안전망입니다. 민간 의료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응급·분만·소아·감염·재활·호스피스와 같은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경제적·사회적 여건 때문에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경제·사회적 여건 따른 의료서비스 소외 없어야”21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홍성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