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원장을 중심으로 새 집행부가 들어선 서울대병원이 정부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지부 이관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제기했던 전임 집행부와 달리, 정부와 정책을 함께 설계하고 현장에서 검증하는 파트너 역할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최근 서울대병원을 찾아 교수진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정부가 국립대병원 육성정책을 설명하고 교육·연구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강행에 반대, 의료계를 대표해서 행동에 나섰던 비상대책위원 5명 전원에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택우·박명하·신기택·임현택·주수호 등 의협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증거불 충분으로 최종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
환자뿐 아니라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지역에 계속 남아 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경향을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들이 안고 있는 근본적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결국 지역을 이탈하고, 필수의료 전공도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배후진료 역량
대통령까지 나서 지역 필수의료 활성화를 천명했지만 이미 붕괴가 시작된 지역 응급의료 현장은 도미노 운영 중단 사태를 맞으며 신음하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들이 전문의 부족을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미노 셧다운’이 현실화 되는 양상이다.정부가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에는
[단독]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미국 내 비공식 유통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휴젤은 공식 출고 내역에 없는 제품이 적발돼 가품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미국 허가 제품이 없는 메디톡스 관련 제품도 반입을 거부당했다. 대웅제약은 내수용 나보타의 무단 반출을 확인, 거래처를 차단했다.다만 제품 진위와 유통 경로는 확인
22대 후반기 국회 개원 후 두 달 만에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8명, 조국혁신당 1명, 진보당 1명 등 24명으로 확정됐다. 이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국민의힘 몫 6개 상임위 위원장을 확정했고, 같은 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가 진행됐
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 등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대전환(AX)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22일 국가AI전략의원회 ‘AI 기본의료 TF’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함께 마련한 ‘AI 기본의료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과 지‧필‧공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범부처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차단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신경계 전담의 배치가 시급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배후 진료과 전문인력 확충도 절대적으로 필요”김태정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는 지난 22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급성기 뇌졸중 치료체계의 문제점을 짚으며, 응급실 신경계 전담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난소·자궁암센터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국내 암환자 8명 중 1명이 찾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암(癌)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첨단 수술법 도입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치료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도입한 이후 ‘환자
정부가 환자 안전 등을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 ‘간병서비스 제공 표준지침’을 마련했지만 실제 병원 현장에서는 구조적 한계에 따른 어려움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표준지침에 맞춰 의료현장 관리 효율을 높일 ONE-STOP(원스톱) 간병서비스 시스템이 마련돼 주목된다. 간병서비스 전문기업 ‘보미쌤’은 스마트 간병서비스 관리 솔루션 ‘간
이재명 대통령이 급격히 줄고 있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수급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복무기간과 처우 등 제도 개선 검토를 주문했다.그동안 정부와 국회, 의료계에서 군의관·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의료정책 공개 현장에서 개선 의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재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지
오늘(23일) 예고됐던 병원계 총파업이 노사 타결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다만 일부 지역 병원들은 합의에 실패,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103개 쟁의조정신청 의료기관 가운데 97개 사업장에서 교섭을 타결했다(94.17%). 1개 사업장(장흥통합의료병원지부)은 조정 중지, 5개 사업장(강릉의
“산과 전문의는 산술적으로 주당 114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밤에 산모가 오면 병원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일상이 없는 생활이다. 졸업하는 전공의들에게 산과를 권유하면 ‘너무 무섭다’, ‘교수님처럼은 못 산다’는 말을 듣는다.”지역 고위험 산모 진료를 책임지는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전문의 부족과 낮은 수가, 의료사고 부담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
정부가 지역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고 전국을 대·중·소진료권으로 나누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중증응급·외상·분만·소아 등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국립중앙의료원(NMC)을 최상위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정부는 2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세계가 따라올 K-의료 표준, 지역·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을 줄이고 응급환자 이송부터 진단·치료·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AI 기본의료’ 구축에 나선다.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보건지소가 730여 곳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네의원과 보건소에 진료보조 AI를 보급하고, 전국 공공병원이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 인프라도 전면 개선한다.서준범 국가AI전략위원회 AI기본의료 소그룹
국내 신경과 질환 치료 환경이 신약 도입 지연과 필수의약품 공급 중단, 건강보험 급여 사각지대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22일 열린 세계 뇌의 날 기념행사에서 파킨슨병, 뇌전증, 군발두통 등 주요 신경과 질환의 치료 공백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가장 먼
미래먹거리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가 재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전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펀드 조성과 규제 합리화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 업무를 시작한 오성일 과장은 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약바이오산업 부흥에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오 과장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보건의료 분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과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등 질환별로 각각 달리 쓰이던 명칭이 ‘질환별 재택관리 시범사업’으로 통합된다. 각 질환별로 분산돼 있던 지침도 일원화됐다.특히 1형 당뇨병과 심장질환,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전액 면제됐던 환자관리료 본인부담율이 10%로 새롭게 책정돼 의료현장 및 환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n
바이오·의료기기·디지털헬스 등 산업계에서 대학병원 교수 영입이 잇따르고 있다. 기술 개발을 넘어 임상 검증과 사업화, 글로벌 진출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기업들이 의료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모습이다.가장 최근 사례는 의료AI 기업 휴이노다. 휴이노는 지난달 1일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장을 맡고 있는 류호걸 교수를 최고의료책임자(C
최근 5년간 신의료기술평가를 마친 의료기술 10건 중 6건이 의료현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헬스 기술 신청이 늘면서 평가체계 고도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신의료기술평가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가가 완료된 기술 355건 가운데 214건(60.3%)이 의료현장에 도입됐다고 22일 밝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병원 기능을 빅5를 중심으로 한 ‘4차 병원’과 이외 상급종합병원을 ‘지역 거점’으로 분화하고 네트워크 단위 보상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이는 빅5병원 중심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기존 병원 간 경쟁 구도에서 탈피해 질환 중증도에 맞춰 한정된 의료 자원을 적재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