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손가락 기형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진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판사 조형목)은 지난달 10일 태아 기형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부모가 산부인과 의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원고 A씨는 임신 기간 동안 두 의료기관에서 산전 진료를 받았다. 그는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오는 3월 27일 시행을 앞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과 관련, 복지 중심 현 체계를 의료 중심 다학제 협력 구조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단골의사가 방문 진료까지 책임지는 ‘진료 연속성’ 확보를 성공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8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6년 춘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돌
지난해 경기도 내 달빛어린이병원 진료건수가 전년보다 23% 증가하고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건수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소아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구축한 소아 응급진료체계가 이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개소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소아응급 책임의
우루사의 핵심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후유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대웅제약은 최근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신(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뒤 2~6개월이 지난 환자군에서 일
건양대학교병원 병리과 이정의 교수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2년 동안 정성껏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건양대병원은 병리과 이정의 교수가 최근 ‘어·머·나(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에 동참해 직접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이 교수는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국제협력개발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어·머·나 운동’을 우연히 접한 뒤
정부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전국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등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지역에서 실시중인 시범사업의 모니터링 및 수정‧보완을 거쳐 전국 광역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8일 이중규 보건복지부 국장(공
삼천당제약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의약품 유통사들이 성심병원 계열 의료기관과 최근 2년간 약 2400억원대 거래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기간 이들 유통사가 삼천당제약 의약품을 100억원 이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병원 공급망 내 자사 제품 비중에도 관심이 쏠린다.9일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삼천당제약 회장인 윤대인 성심의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국토교통부(국토부) 권한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야 관련 현지조사 업무를 ‘지원’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행법상 심평원이 실시하는 현지 확인은 서류 검사 등을 할 수 없는 제약 등이 있어 불법·과잉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달 5일 국회 보
“과거 미분화 조기위암은 무조건 수술이 원칙이었습니다. 하지만 위를 절제하면 환자 삶의 질(QOL)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내시경 기술 발달로 병변만 제거하는 시도가 늘면서, 이제 내과와 외과가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면서도 치열하게 논쟁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오는 19일 개최되는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6)에서 ‘미분화 조기위암’의
불필요한 유방 수술을 줄이기 위한 최소침습적 진단 및 치료법 확대에 수십년 매진해온 임상의(醫)가 로봇수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단순 치료영역 확대가 아닌 환자 삶의 질을 고려한 유두 보존 유방절제에 있어 로봇수술이 제격이라는 판단에서다.박해린 교수(강남차병원 외과)는 유방 최소침습 시술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경험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외과
챗GPT(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학 연구의 핵심 방법론인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에도 AI 도구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문헌 검색과 스크리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여주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생성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 등 한계가 명확해
오는 6·3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의료 공약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지역의료 공백을 이유로 의과대학 신설이나 대학병원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4일 포항시청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텍에 국가전략병원을 설립해 의과학 융합 명문대로 도약시키겠다”고
충남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 선출을 위한 공개모집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총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병원계에 따르면 이번 제25대 충남대학교병원장 공개모집에는 조강희 現 병원장을 비롯해 신경외과 최승원 교수,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 등 3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시선은 자연스레 조강희 병원장 연임 여부에 쏠리고 있다. 그는 초유의 의정사태로
대한약사회가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와 경영진 간 갈등 과정에서 불거진 1000억원대 블록버스터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원료 변경 논란과 관련해 환자안전을 중심에 둔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약사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의약품 원료 변경은 단순한 경영 판단이나 비용 절감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의약품에 대한 신뢰와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
보건복지부의 특수의료장비 규칙 개정안을 둘러싼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영상의학계가 조직적인 투쟁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전면전을 선언했다.대한영상의학회와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등 영상의학 3개 단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대한영상의학회 회관에서 ‘특수의료장비 규칙 개정 긴급 세미나’를 개최한다‘위기의 품질관리, 국민 건강이
강원, 경남, 전남, 제주에 이어 충남과 경북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수행한다. 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내 대학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올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이들 2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의사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지역의사제 도입 등 지역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지방 의과대학들이 잇따라 지역에 기반한 의학교육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의대생들이 직접 지역의 보건문제를 연구하고 환자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지역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해당 지역에서 의업(醫業)을 이어가는 기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부산 전역 8개 보건
한국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위암 분야 급여 확대 첫 관문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경쟁 약물인 오노약품공업 ‘옵디보’ 역시 같은 적응증으로 나란히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5일 ‘2026년 제3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약평위 논의 핵심은 면역항암제의 위암 급여 확대 여부였다. 심의 결과,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2021년 7월 도입)’이 실제로 환자들의 불필요한 의료 이용과 도덕적 해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기존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에서 나타났던 고가 영상검사(MRI·CT)의 ‘가입 직후 이용 급증’ 현상이 4세대 가입자에게서는 사라졌으며,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의 과잉 이용도 관찰되지 않
의료적 필요성을 넘어 과잉 우려가 제기된 ‘체외충격파치료’에 대해 의료계가 자율시정 진행키로 했다. 향후 대한의사협회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관리급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5일 오후 서울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비급여 적정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앞선 지난해 12월
의료계가 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되는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대해 강력한 자정 칼날을 뽑아 들었다. 이는 단순한 내부 징계를 넘어 의료계 숙원인 ‘자율징계권 확보’와 ‘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은 최근 회의를 통해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민원 2건을 심의하고, 이를 서울시
신풍제약과 현대약품이 자기주식(자사주)을 맞교환하며 상호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명분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부 상법 개정안 규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원칙적으로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규제로 제약업계 내 ‘자사주 보유’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현대약품 지분 7.2%를, 현대약품은 신풍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19년 부활한 공중보건장학제도에 작년까지 7년간 의대생 26명, 간호대생 18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기간 의사 11명, 간호사 77명 등 의료인력 총 88명이 양성됐으며 현재 의사 4명, 간호사 57명은 지방의료원 등에서 근무 중이다.5일 보건복지부 이 같은 내용의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개요 및 지원 현황을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암환자 초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의 약 70%가 국내외 암성통증 관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서울대 약학대학은 ‘암 환자에서 초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의 적절성 평가 및 응급실 방문과의 상관성 조사’ 연구 결과를 최근 병원약사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