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평가 대상이 아니고 단순히 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닌 책임을 맡길 수 있는 전문의를 만드는 방향으로 수련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동건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수련이사는 12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제43차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관점 역량중심수련(CBME)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CBME는 학습자가 정해진 역량을 얼마나 달성했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신분을 ‘전문임기제공무원’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이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아울러 법적 분쟁 발생 시 국가 지원을 실질적으로 받지 못하는 공보의 현실 개선을 위해 국가·지자체의 배상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박재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회장은 최근 ‘2026년 제43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간호계가 변화무쌍한 보건의료 환경에서 간호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간호사국가시험의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최근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간호대학 교수 정책연수’에 참석한 전국 간호대학 교수들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간호교육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연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간호사 국가시험의 대대적
가짜 진료, 가짜 환자 등 건강보험 부당청구를 집중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거짓청구 다빈도 유형’에 해당되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기획조사가 실시된다.건강보험 기획조사는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단됐지만 올해 다시 부활됐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이 같은 내용의 기획조사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할
화재와 구조·구급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은 발암물질 노출과 외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직무 특유의 건강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왔다.그동안에는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지만 소방공무원 직업 특성을 반영한 전문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치료 중심 의료서비스만으로는 직업성 질환 예방과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한계가 있
신체 부위와 관계없이 주 2회, 연간 15회 이내 시행을 원칙으로 정한 도수치료 관리급여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기준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필요한 진료를 제한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정해진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을 보장하고, 반복적·과도한 이용 우려가 큰 부분은 건강보험 체계 내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12일 보건
신현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상 기소제한 특례를 전면적인 형사책임 면제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평가했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의료사고는 장기적으로 의료진에게 형사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신 과장은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43차 종합학술대회에서 ‘바람직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과정에서 이들을 교육하는 지도 전문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윤보영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대한의사협회 제43차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교육수련 연계 의학교육 인프라와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사무총장은 발표 전반에서 의학교육(의대 교육, BME)과 전공의 수련(졸업
“비만 치료제 등장은 환자들에게 분명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중증 비만환자가 받아야 할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친다면 오히려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습니다.”최근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비만 치료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 이면에서는 ‘약물만으로 비만치료가 가능하며 수술은 더
이의주 제29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단독 후보자(서울아산병원 외과)가 주요 공약으로 ▲산별교섭을 통한 임금 인상 ▲보호수련시간 보장 ▲수련기록 간소화 ▲젊은의사 정책 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직 정식 공약집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후보자는 7월 10일 출마 소견문을 통해 이 같은 회무 목표를 시사했다. 이 후보자는 우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7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43차 종합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의사 전문성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의료: AI와 초고령화 시대를 재설계하다’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 유경하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재클린 W. 키툴루 세계의사회 회장, 윌리 언더우드 3세 미국의사협회 회장,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사태로 빚어진 의정 갈등은 모두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이재명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의료개혁 추진 시 ‘소통’과 ‘신뢰 구축’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의료계는 촉구했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1일 ‘이재명 정부 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패널토의에서 "의료정책은 규제 일변도일 뿐만 아니라 결정 이후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7월 10일 국내 바이오업계는 펩트론과 HLB가 이례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매우 어수선한 하루였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 악재는 성격이 다르지만, 바이오업종 대표 종목에서 같은 날 대형 악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보고 있다.특히 펩트론 공동연구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HLB의 미국
올해 상반기 거시경제 불안과 대형 섹터로의 자금 쏠림 등으로 조정을 겪었던 국내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하반기 코스닥 시장 반등을 이끌 주역으로 부각되고 있다.10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용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의 독보적 기술 우위와 성공적인 해외 제품 승인(FDA)을 기반으로 ‘구조적 고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실손보험을 활용, 과잉 진료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수치료 가격이 7월 1일부터 1회당 4만3850원으로 일괄 고정된다. 1년간 받을 수 있는 도수 치료 횟수도 최대 15회(수술 환자는 최대 24회)로 제한된다.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안’을 마련했다.이를 두고 의료계는 “도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현을 본격 추진한다.만성질환의 연속적인 관리를 위한 지능형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AI 기술을 통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만성질환관리)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세부 사업 내용과 추
지난 10년간 최신 치료법 확산과 응급의료 체계 정비 등 뇌졸중 진료 전반에서 발전이 이어져 왔지만 정작 치료 핵심인 병원 도착 시간 단축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예후를 좌우해 환자가 신속히 병원에 도착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앞으로 PA간호사는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요양병원‧종합병원에서, 임상경력과 교육과정 이수에 따른 자격을 보유한 간호사로 자격이 제한된다. 수행 가능한 업무는 환자 평가 및 기록‧처방 지원, 시술‧처치 지원, 수술 지원 등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의 범위 안에서 이뤄진다. 제도 시행 전부터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해 온 간호사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80~90대 환자 심장수술·암수술·인공관절수술 같은 고난도 수술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나이가 많아도 적극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과 “삶의 질(質) 및 의료자원·과잉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으로 마취·중환자 관리·로봇수술 기술이
전북지역 신생아중환자실(NICU) 고위험 진료 공백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지역 유일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전북대학교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전담해오던 신생아과 전문의가 최근 누적된 업무과중으로 사직 의사를 표명한데 따른 조치다. 병원은 NICU 운영이 어려워 폐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보건복지부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나누는 이른바 승강제 도입이 구체화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이해 득실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전통 제약사는 프리미엄군 편입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고, 대형 기술이전, 후기 임상 성과를 축적한 바이오기업도 기관투자자와 패시브 자금 유입 계기가 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