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들의 재심사 청구가 2023년 대비 40%가량 급증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앞서 재심사 청구는 분류 기준 개편으로 상급종병들의 재심사 청구가 2024년 기준 40%가량 늘었는데 핵심 사유는 ‘인력·장비·시설 등 현황 미신고’, ‘청구 명세서 특정 내역 미기재’, ‘기타사항’ 등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11곳 의료기관이 연구중심병원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기존 지정, 운영중인 10곳 연구중심병원과 함께 오는 2028년까지 3월까지 ‘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적 안착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연구중심병원 인증 평가를 실시한 결과, 21개 의료기관을 1기
의대생 복귀를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그간 잠잠했던 개별 대학 학생회들이 침묵을 깨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학생 대표를 맡았던 5인은 최근 ‘존경하는 고려대 의대 학우 여러분들께’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본인 거취를 결정할 자유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자성의 뜻을 밝혔다."본인 결정 주저함없이 실행할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이 소아청소년 진료를 넘어 정책 제안과 복지 실천에 이르기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진료기관을 넘어 국내 최고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의 공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코자하는 의지 실천 일환이다.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하 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의 소아청소년 복지 지원 현황과 향후 계
올해부터 정부가 숙취해소제에 대한 광고 규제를 강화한 결과, 전체 177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숙취 해소’라는 문구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우리나라에 유통 중인 숙취해소제는 총 177개로 집계된다. 이들 제품들에 대해 식약처는 올해 초부터 기능성과 효과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숙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쿠보텍이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보건당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쿠보텍은 지난 13일 흡수성치주조직재생유도재(제허20-460호)에 대해 3개월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기간은 3월 26일부터 2025년 6월 25일까지다.흡수성치주조직재생유도재는 치주 조직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는 생체 재
대학별로 정한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이 연달아 도래하는 가운데 정부와 대학은 미복귀자에 대한 원칙 대응을 재차 거듭하고 나섰다.제적 조치가 현실화되는 시점에 접어들면서, 유급·재입학 등 향후 학사 처리에 대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정부·의대 총장단 강경 입장 “학사 유연화 없고 별도 구제책도 없어”교육부는 24일 올해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한 별도 구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최근 교육동 지하주차장 완공식을 개최했다. 주차장은 사용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신축 주차장은 병원 북측 보조출입구 인근 교육동 건설 예정 부지에 마련됐으며, 지상부를 포함한 연면적 8706㎡, 232면 규모다.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병원의 총 주차면수는 877면에서 982면으로 확대됐다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텍과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달에만 5건의 수주에 성공했다. 계약 규모가 일천억원대인 955억 원에 달한다.에스티팜은 “미국 바이오텍과 2750만 달러(약 404억 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급계약은 상업화 승인을 받은 혈액암 올리고핵산치료제의 2026
제일약품이 오너 3세인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을 회사 공동대표에 공식 선임했다.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 경영인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체제로 전환하게 됐다.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오너 3세로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의과대학을 갓 졸업한 경험이 없는 의사가 곧바로 진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개원면허제’에 대해 정부가 추진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지난해 2월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 당시 “면허제도 선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일정기간 임상 수련을 마친 의사에 진료권한을 부여하는 개원면허제 도입 가능성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의료계는 “의료행위를 하기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구조전환을 골자로 한 정부의 2차 의료개혁 로드맵이 공개됐다.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육성과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위해 3년 간 2조3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찮다. 구체적 이행 방안과 현실성 없는 대안들이 즐비하다는 불만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반면 붕괴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세우기는 더 이상
대한민국 공공의료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을 극복할 겨를도 없이 맞이한 의정사태는 공공병원 구조를 또 한 번 바꾸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환자를 진료해도 적자를 면키 어려운 구조가 심화되면서 이제는 존폐의 기로에 선 공공병원들이 즐비하다. ‘착한적자’라고 위안을 삼기에는 이미 중증 상황이다. 이에 데일리메디와 서울특별시병원회는 지
해부학 실습용 시신 ‘카데바’를 의과대학끼리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신을 기증받은 곳에서만 활용 가능했는데, 의대마다 수급 차이가 발생하다보니 교류를 허용한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4월 2일까지 ‘2025년 교육·연구 목적 시체 제공기관 운영 지원 사업’에 참여할 의대와 종합병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를 위해 사업 예산 7억9200만원을 책
경북대병원이 새병원을 건립하면 연간 2887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북대병원은 지난해 8월 착수한 타당성 검증 연구 용역 결과를 최근 발표하고 24일 이 같이 밝혔다.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본원 건물 평균 연식은 45년 2개월로 시설 낙후가 심했고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부지 면적이 최하위 수준이었다. 진료 및
“지금 의과대학 내부를 들여다보면 가장 큰 문제는 교수와 학생 간 신뢰가 완전히 붕괴됐다는 점이다. 부실교육을 받는 것은 25학번이고, 지금 복귀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 차별 갈등도 있다.”장재영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는 2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정책포럼에서 ‘의대 증원과 의학교육 문제’에 대해 이 같이 주장했다. "교수님들이 노력한다고
급성기 환자의 퇴원 후 연계 체계를 강화를 위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2단계 시범사업’ 지침이 개정됐다.이번 개정안은 기존 시범사업의 운영 경험을 반영해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2단계 시범사업’ 지침 개정
2026년도 수가협상 역시 예년처럼 난항이 예상된다. 의정갈등으로 정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이미 지출했고, 불합리한 수가구조 및 깜깜이 협상 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가 지난 22일 개최한 ‘2026년 수가협상 공청회’에서 공급자단체와 보험자는 수가협상을 둔 구조와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두고 도돌이표 논쟁을 이어갔다. 김계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
C형 간염 검사가 새롭게 추가되는 등 올해 국가건강검진제도가 대폭 바뀐다. 뿐만 아니라 5주기 검진기관 평가가 진행되면 개원가가 숨가빠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관리부 부장은 지난 23일 한국건강검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5년 건강검진 제도 이렇게 달라진다’는 주제 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56세(1969년생)를 대상으로 C